미셀러니

맨하탄 브루클린 뉴저지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3. 8. 6. 07:04

 

맨해튼에 왔습니다. 딸아이가 일할 저지 시티 메디컬 센터 근처에서 path라는 전철을 타면 맨해튼 33번가까지 15분이면 들어갑니다. 한 한국식당에서 한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는 설렁탕, 육개장, 돌솥 비빔밥. 팁을 포함하여 72불을 지불했습니다. 한국이면 이만 오천 원이면 될 터인데 칠만 오천 원 가량을 지불하니 비싼 편입니다. 34번가의 기적이라는 영화로 알려진 MACY’S 백화점을 거쳐 타임스퀘어를 돌아봅니다. 3년 전 함께 왔을 때 좋아하셨던 아버님 생각이 간절합니다. 아버님은 이미 세상에 계시지 않습니다. (7 30일 화요일)

 

브룩클린을 다녀왔습니다. 뉴저지의 뉴포트에서 PATH를 타고 WTC(World Trade Center)에 내려 브룩클린으로 가는 전철로 바꾸어탔습니다. 뉴저지에서 브룩클린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45분가량. 큰아이가 소아과 인턴을 할 때 브루클린 병원에서 일해야 하기에 미리 확인도 할 겸 가족이 함께 이동했습니다. 큰아이와 둘째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함께 공부한 친구들로 모두 의사가 될 녀석들입니다.

뉴포트의 이탈리언 식당에서 리소토와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격조 있는 식당. 샐러드와 수프도 일품입니다. 전날 저녁 한국식당에서의 설렁탕, 육개장, 돌솥 비빔밥에 비하면 값도 싼 편입니다.

 

저녁 시간 뉴저지 하버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뉴저지 상류층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코스 요리와 스파게티로 근사한 식사를 했습니다. 와인 한 병을 두 딸과 나누어 마시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큰딸을 축복합니다. (7 31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