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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즈 (Macy's)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4. 8. 1. 02:09

34번가와 브로드웨이가 마주치는 지점에 메이시즈 백화점이 있습니다. 34번가의 기적이라는 영화로도 유명한 메이시즈 백화점 앞에는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의자를 비치해 두었습니다. 여행과 쇼핑에 지친 관광객들이 의자에 앉아 잠시 쉼을 얻습니다. 엠파이트 스테이트 빌딩이 눈앞에 있습니다. 우뚝 솟은 빌딩은 미국의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의자에 앉은 사람들의 모습도 각양각색입니다. 유럽인, 아프리카인, 아시아인, 전 세계 인종들이 섞여 있습니다. 여름휴가를 맞아 여행을 온 한국인 가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티셔츠와 짧은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배낭을 멘 중년 남자의 옆에는 아들과 딸 두 명의 자녀와 아내가 있습니다. 열심히 일한 뒤 잠시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여행을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 맨해튼입니다. 저녁 8시가 가까운 시간 또 다른 뉴욕의 하루가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