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때마다 설레는 마음은 삽 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다. 가을의 절정에서 바라보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주변 경관은 장엄하면서도 포근하다. 지금 내 마음상태를 계절로 표현해 보라고 하면 단연코 가을이라 하지 않을까. 아내는 다음에는 시간을 내어 테이블락 하우스 식당에서 폭포를 바라보며 식사를 하자고 했다. 지금은 어엿한 가장이자 CEO가 된 조카 유식과 함께 왔던 때를 떠올리며 그렇게 말한듯하다. 유식이 나아가가라를 방문하여 아내와 함께 테이블락 하우스에서 식사를 했던 때는 삼십 년 전 1996년 경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