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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섬과 자유의 여신상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4. 8. 1. 23:45

엘리스 섬과 리버티 섬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리버티 파크를 산책하면서 엘리스 섬으로 가는 페리가 이곳에서 출발하는 것임을 알았거든요. 엘리스 섬과 리버티 섬으로 가는 페리는 맨하탄의 최남단 배터리 파크와 저지 시티의 리버티 파크 쪽에서 탈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리버티 파크에서 출발하여 리버티 섬과 엘리스 섬을 거쳐 배터리 파크에서 내려 로어 맨하탄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리버티 섬은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작은 섬입니다.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에서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은 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공기와 접촉하여 20년쯤의 세월이 지나자 지금의 파랑 혹은 초록색으로 변한 것이지요. 1886년 맨하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5층이었다고 하는군요. 자유의 여신상은 동상의 길이만 46미터 받침대를 포함하면 93미터 가량 된다고 하니 당시로써는 아주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1800년대 말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수 많은 이민자가 이 자유의 여신상을 보면서 드디어 도착했구나하는 안도감을 가지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또한, 1886년 맨하탄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 5층 높이였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스카이라인은 약 100년 사이에 다 지어진 것이라는 사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