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알면서 잘 아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제대로 배우지도 않았으면서, 내용을 깊이 알지도 못하면서 많이 아는 것처럼 떠들기도 하지요.
오늘 아침 이동렬교수께서 전화를 해오셨습니다. 이교수님은 1940년 생으로 이화여대 심리학과에서 가르치셨고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심리학과 교수로 일하시며 오랫동안 제자들을 키워오셨지요. 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하신바 있으시며 남의 땅에서 키운 꿈, 설원에서 부르는 노래, 흐르는 세월을 붙들고, 청산아 왜 말이 없느냐, 향기가 들려는 마을 등 여러 권의 수필집을 내신 분입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원로 수필가로 김규련 선생님을 아느냐고 물으셨습니다. 두 차례 정도 뵙고 인사를 드린 적은 있으나 그리 잘 알지는 못하는 편입니다. 가끔 작품으로 대하긴 했었지요. 지인의 은사님이라고 들은 적이 있기에 모 여고에서 교편을 잡으셨고 지금은 은퇴하신 원로 수필가시지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아는 분이 그 학교(모여고)를 나왔다는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니 부끄러웠습니다. 확실치도 않은 이야기를 확실한 이야기인양 떠들었으니까요. 때로는 하루에도 수차례 비슷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을까 싶어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떠들어 댈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Paderevski who is world famous polish pianist once visited a small town in America. While walking one afternoon he heard a piano, and following the sound of it came to a house on which was a sign reading: <<Miss Smith. Piano lessons 25 cents an hour>> Pausing to listen he heard the young woman trying to play one of Chopin's nocturnes and not succeeding very well. Paderevski walked up to the house and knocked. Miss Smith came to the door and recognized him at once. She invited him in and he set down and played the nocturne as he only could, afterwards spending an hour in correcting her mistakes. Miss Smith thanked him and he went away. Some months later he returned to the town, and again he walked along the same street. He soon came to the home of Miss Smith, and looking at the sign he read: <<Miss Smith (pupil of Paderevski), Piano lesson 1 dollor an 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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