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유서를 썼다죽을 만큼 힘들었다는 이야기인가어쨌든 언젠가 죽음을 맞는 순간남기고 싶은 이야기를써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나 자신에 대하여나는 내가 꿈꾸던 꿈을,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나 자신에게 대견하다고,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나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내 삶에 후회는 없습니다 그렇게 살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사랑하는 아내 배윤주 씨 당신을 만나 참 행복했어요 내가 본의 아니게 당신 마음 아프게 한 것 있으면 용서하시구려 당신은 참 마음이 넓고 착한 사람이었소 당신이 있어 내가 있었고 내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자녀손들이 있는 거라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시다가 천국에서 다시 만납시다 고맙소사랑하는 딸과 가족들에게나는 충분히 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