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 line을 정하여 일합시다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는 일의 중요성은 수차에 걸쳐 강조한바 있습니다. 목표를 수립하는 일은 우리가 최종적으로 달려가야 할 종착지를 정해 놓는 것과 같습니다. 마라톤 경기에서 결승점에 도달하기 위해 42.195km를 열심히 달려 마침내 결승라인에 도달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장기적인 목표를 수립하여야 합니다. ‘나는55세까지 50억의 돈을 벌어 은퇴하겠다. 은퇴한 후에는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어려운 사람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여 의과대학에 진학, 허준과 같은 훌륭한 의사가 되어 환자를 돕겠다’, ‘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어 나의 훌륭한 연주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삶에 지친 사람들이 나의 음악을 듣고 용기를 얻도록 하겠다’, ‘나는 훌륭한 기업가가 되어 여러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며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부를 창출하며 훗날 자선단체에 큰 돈을 기부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것 등은 장기적인 목표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목표는 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하여 흔들림이 없이 가고자 하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토록 도와 줍니다. 장기적인 목표가 없이도 앞으로 나아 가기는 하나 가는 방향이 맞는 것인지 틀린 것인지 확인이 되지 않아 가고자 하는 곳에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목표를 명확히 하여 가야 할 방향을 확실히 한 뒤 달려가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적지에 도달해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게 되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모르면 결국은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가게 됩니다. 부자가 되고싶다. 행복해 지고 싶다. 명예를 얻고 싶다는 등의 막연한 공상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를 못합니다. 분명하고 확고한 장기적인 목표를 가질 때 우리는 궁극적으로 목표한 지점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삶의 장기적인 비젼과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지금 이순간 우리 인생에 있어서 이루어야 할 비젼과 목표를 설정합시다. 지금 당장 하기가 어렵다면 빠른 시간내 비젼과 목표를 설정하고, 설정한 비젼과 목표를 우리의 뇌리 속에 확실히 각인시킵시다. 비젼과 목표가 설정되어있고 설정된 비젼과 목표가 우리의 뇌리속에 각인 되어 있다면 그것은 이미 이룬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장기적인 목표 뿐만이 아니라 중간 목표 또한 설정되어야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여 어떤 목적지를 향하여 갈 때 중간중간 표시된 표지판을 보고 내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를 확인 합니다. 중간목표는 나를 최종 목적지 까지 이끌어주는 표지판 역할을 합니다. 중간에 표시된 표지판을 지나가고 있다는 것은 목적지를 향하여 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 때 표지판이 없으면 내가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인지 아니면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이 안됩니다. 잘못 길을 들어서면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 목적지에 도달할 수가 없게 되듯이 중간목표가 제대로 설정되지 않으면 가고자 하는 목표지점에 정확히 도달할 수 가 없습니다. 설사 도달한다 할지라도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소비한 후에야 가능할 것입니다.

중간 목표는 언제까지 무엇을 하겠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명시 되어야 합니다. 즉 하고자 하는 것과 언제까지 그 일을 하겠다고 하는 기한이 명시 되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중간 목표가 정해 지면 수시로 목표의 점검이 가능해 집니다. 미국에서 MBA공부를 할 때 매 과목마다 많은 과제물이 주어졌습니다. 과제물이 주어질 적마다 함께 주어지는것은 제출기한 입니다. 제출기한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에는 여지없이 점수가 감해집니다. 아무리 훌륭한 리포트가 작성되었다 할지라도 기간을 지키지 않는 리포트는 우수한 점수를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경영에 있어서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치는 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언제까지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목표가 정해지면 정해진 기한 내에 목적한 바를 이루기 위하여 여러 각도로 노력을 하게 되고 그 결과로 목표는 이루어 집니다.

필자는 지금까지 회사생활을 충실히 하다 보면 기업의 간부가 되고 임원이 되고 또 돈도 저절로 많이 벌릴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나 스스로 기업을 일으켜 기업가가 되겠다는 적극적인 생각보다는 한 기업에서 끝까지 회사생활을 하여 승부를 걸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수 차례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기도 했고 또 독립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되돌아 보면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두었음은 틀림이 없지만 많은 기회를 놓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돈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재테크를 할 것을 권유한 선배, 동료, 후배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재테크에 관심을 갖지를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마치 정당하지 않은 것처럼 터부시 했습니다. 그러나 근자에 들어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 즉 돈을 버는 것은 옳은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생각을 바꾸고 목표를 정하자 재테크에 대한 여러 정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투자를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나 나름대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재테크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한해의 반을 보낸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올해에 세운 목표의 약 50%는 달성하고 있습니다. 돈을 버는 목표까지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어떤 목표이든 목표를 정하면 이루어 집니다. 목표가 내 마음속에 선명하면 선명할수록 목표를 이루게 될 가능성은 더욱 커집니다. 인생에 있어 장기적인 목표와 중, 단기적인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것들을 글로 써서 잘 보이는 곳에 부칩시다. 이때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이루겠다는 기한을 명시합시다. 매일매일 목표를 확인하고 계획한 대로 실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매진해 나갑시다. 이렇게 노력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목표가 실행되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와 할 것입니다. 마음 먹은 대로 되는 것이 인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