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만시간 효과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1. 8. 6. 13:25

 

<만시간 효과>

무엇이든 만번 이상하면 그때부터는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반복 훈련이 그만큼 중요하든 이야기이다.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배울 것을 미리 예습하고 배운 것을 반복하여 복습한다면 배운 것이 확실히 내 것이 될 것이다.

요즈음 한국의 의료 수준이 보통이 아니다, 세계적인 수준이다. 인구가 많다보니 자연 환자수도 많다. 의사들의 경우 많은 환자들을 대하다 보니 이런 저런 경우를 다 경험해본다. 임상 경험이 많으니 자연 한국 의사들의 수준이 높아지게 마련인 것이다.

약도 마음대로 쓴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항생제를 사용을 극히 자제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항상제를 쉽게 쓰는 편이다. 의사들도 필요한 경우 주저없이 처방해준다. 하자만 미쿡아나 캐나다는 그렇지 않다.

얼마전 뇌종양 수술을 받았다. 머리를 열고 종양을 제거한 것이 아니라 코로 기구를 집어 넣어 종양을 제거 했다. 그러다보니 코쪽의 상처가 컸다. 수술 약 일주일 전 감기가 심하게 걸려 누런 콧물이 나오는데도 예정대로 수술을 했다. 문제는 수술 후였다. 코가 쉽게 낫지를 않았다. 콧물이 고여 숨을 쉬기가 곤란한 상태로 5-6주를 흘려보냈다. 병원에서 따로 처방도 받지 않았다.

이런 상태에서 한국을 나왔고 현재 한 이비인후과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 의사는 항생제를 처방해 주어 약 십일 가량 먹고 있다. 다행히 코는 조금씩 회복이 되고 있다.

반복된 임상실험을 통하여 의사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러럼 반복된 훈련이 중요하다. 어떤 분야에서든 만시간 효과는 통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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