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에서>
겨우내 기다림이 지겨운 듯
피기만을 기다리는
목련 벚꽃 진달래가 여기저기 있다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사면(四面)의 산들은
어미 닭이 알을 품은 모습
둘러 싼 산, 그 가장 자리에
잔잔히 앉은 절집
해 넘어갈 무렵
운문사 모습은
세파(世波)에 시달린
나그네 마음 어루만져 준다.
신선한 공기 들이 마시며
경내를 거니는 나는
천상(天上)에 있다.
<이택희>
삶은 마냥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청도 운문사에서-
<운문사에서>
겨우내 기다림이 지겨운 듯
피기만을 기다리는
목련 벚꽃 진달래가 여기저기 있다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사면(四面)의 산들은
어미 닭이 알을 품은 모습
둘러 싼 산, 그 가장 자리에
잔잔히 앉은 절집
해 넘어갈 무렵
운문사 모습은
세파(世波)에 시달린
나그네 마음 어루만져 준다.
신선한 공기 들이 마시며
경내를 거니는 나는
천상(天上)에 있다.
<이택희>
삶은 마냥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청도 운문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