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시

그리움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04. 6. 15. 16:11
 

<그리움>

 

같이 있다고

다 가까운 것이 아니듯이

떨어져 있다고

다 먼 것은 아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에

가지가 휘듯

그리움으로 가슴 저미는 사랑은

멀리 있어도 아주 먼 건 아니다.

 

그저 눈물이

마르지 않을 뿐

 

<이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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