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re·Vision·Dream

청년 기타리스트 임정현과 소프라노 조수미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06. 8. 31. 18:21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다잡아 줄기차게 노력하는 것은 그만한 댓가를 지불한다. 부모가 시켜서 하거나, 남의 눈을 의식해서 건성으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공부를 하든, 기타리스트가 되든, 성악가가 되든 스스로 마음이 분명할 , 해야할 목표와 목적이 분명할 최고의 경지에 이를 있다.

 

20대의 청년 임정현(22) 기타 연주 동영상이 세계 네티즌을 사로잡았다. 동영상은 대만 기타리스트 ‘제리 C’가 록버전으로 편곡한 요한 파헬벨의 ‘카논’을 연주한 장면이다. 지난해 10 인터넷 사이트의 ‘유튜브(youtube.com) 올라 현재까지 770 차례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동영상을 미국의 ABC방송의 인기있는 아침프로그램에서 소개했다. 뉴욕타임즈는 ‘정확성과 빠른 속도의 최고수준의 연주’라고 극찬하는 기사를 싣고 있다. 신선한 충격이 아닐 없다. 임씨는 기타 강습은 받았으며 거의 독학으로 5 가량 기타를 쳤다고 한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에서 정보통신관련 공부를 하고 있으며 지금은 잠시 귀국하여 밴드 ‘롤리타’를 결정 홍대앞 카페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겸손하게 자신의 모습이 별로인것 같아 모자를 쓰고 고개를 숙여 연주했다는 임정현 . 하지만 ABC방송의 앵커는 청년이 보기에도 훌륭한 멋진 청년(Good looking fine young mam)이라고 맨트를 했다.

 

세계무대에 데뷰한지 20년이 되는 소프라노 조수미는 서울대 재학시절 슬럼프를 겪었다. 성적이 제일꼴지인 52등을 하였고 2학년 재학중 떠밀리다시피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독하게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오늘의 조수미가 되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83 3 유학을 위해 로마 공항에 도착했을 비를 맞으며 벤치에 앉아 다짐하고 다짐했어요. 어떤 고난이 닥쳐도 이겨내고 울지 않을 , 약하거나 외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도도하고 자신만만할 , 어학과 노래에 온통 치중할 , 항상 깨끗하고 자신에게 만족한 몸가짐을 지닐 , 말과 행동을 분명히 것이라고 일기장에 썼지요.”

      

     겸손하면서도 최선을 다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임정현군. 성적이 나쁨에도 굴하지 않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세계 수준의 소프라노가 조수미. 두사람을 통하여 잔잔한 감동을 받는다.

 

(2006년 8월 31일 충무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