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나눕시다

아버님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셨는데 전화도 못 드렸습니다. 탈장으로 수술을 받으신 후 며칠 동안 병원에 계셔야 했습니다. 일주일 전 통화에서 수술을 받게 되리란 이야기를 듣고도 깜빡 잊었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니 자녀들에게 알리지 말라 하셨다는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은 제가 바보였지..

먹고 살만하니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정력에 좋고 건강에 좋다고 하니 뱀도 삶아먹고 개도 잡아먹고 살아있는 곰쓸개에 구멍을 내어 대롱을 꽃아 즙을 먹기도 한다. 몸에 좋다면 무엇이든 하려드는 게 사람들이다. 불로장생이 가능하..

초등학교에 저 학년 아주 어린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동네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두워지면 초를 키거나 호롱불을 켜고 살았지요. 텔레비전, 냉장고, 에어컨도 당연히 없습니다. 저녁이면 마당에 평상을 펴놓고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기쁨에 빠졌지요. 밤이..

어떤 경우이든 학대는 없어져야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자기 자식에게라도 함부로 매질을 하면 안 됩니다. 아이의 종아리나 엉덩이에 매 맞은 자국이 발견되면 학대를 가한 부모는 자녀로부터 격리처분을 받습니다. 육 개월 동안 자녀에게서 오백 미터 이내의 접근이 금지됩니다. 이웃집에서 저 집은 ..

오늘은 좀 가벼운 이야기(celebrity buzz)를 해보겠습니다. 마돈나는 지난번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 때 자신보다 무려 서른 살 가까이나 어린 남자친구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었지요. 며칠 전 자신에게 충실치 못한 남자친구와 더 이상 사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마돈나로부터 헤어지겠다는 통보를 ..

옛날 임금님이 신하 한 사람을 급히 오라 명하였습니다. 신하에게는 세 사람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절친한 친구이고, 다른 한 사람은 가까운 친구이며 또 다른 한 사람은 조금 가까운 사이었습니다. 부름을 받은 신하는 혹 임금님께 야단을 맞을 것을 두려워하여 세 사람의 친구에게 함께 가..

어설프게 알면서 잘 아는 것처럼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제대로 배우지도 않았으면서, 내용을 깊이 알지도 못하면서 많이 아는 것처럼 떠들기도 하지요. 오늘 아침 이동렬교수께서 전화를 해오셨습니다. 이교수님은 1940년 생으로 이화여대 심리학과에서 가르치셨고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사..

오스트레일리아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섬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하면 섬에 많은 관광객을 많이 모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는 인터넷에 아래와 같은 광고를 실었습니다. '천국과 같은 아름다운 섬에서 육 개월 동안 편안한 휴식을 취하십시오. 당신이 하실 일이라고는 일주일에 한 번씩 섬이 ..

할 수 있다는 생각이 하게 만듭니다. 자녀에게 '너는 똑똑한 아이다'라고 반복하여 말하면 정말 똑똑한 사람이 됩니다. 자신의 생각 속에서 나는 항상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하게 되니까요. '바보 같이 이것도 못해' 라고 말한다면 어쩌면 스스로 나는 바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어 바보같이 되..

유머감각이 있고 다른 사람들을 잘 웃기는 사람을 보면 부럽습니다. 농담을 잘하는 사람도 부러움의 대상이지요. 레이건 대통령은 생기기도 잘 생겼지만 농담도 잘했습니다. 사람을 웃기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었지요. 긴장되는 상황에서 던지는 농담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했습니다. 미소 띤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