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코니미 시대를 맞아 캐나다 학생들도 캐나다가 아닌 다른 나라에 가서 공부를 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제일 많은 학생들이 가지만 최근에는 뉴질랜드나 오스트레일리아 멕시코와 유럽으로도 많이 떠납니다. 더 멀리 떠나는 경우는 인도, 중국, 콜롬비아, 칠레, 니콰라과나 영국 등이지요. 외국에서 공부하는 경험을 쌓고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면 앞으로 일할 기회가 그 만큼 더 많아지는 것이겠지요.
그냥 무작정 가서 시간만 보내고 온다고 기회가 많아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현지에서 공부도 하면서 현지의 문화를 익히고 현지의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등 적극적으로 새로운 경험을 찾아 나설 때 그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일 겁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삶을 배우고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지고 겸손을 배운다면 더욱 좋겠지요.
요즈음은 한자리에 앉아 무엇을 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을 항상 새로운 환경에 노출시켜 한계를 넓혀 나가는 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자기발전을 위한 전략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며 한계를 넓혀나가는 태도야 말로 젊은 시절 가져야 할 가장 소중한 삶의 자세입니다.
움직이고 노력하는 것만큼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분명하니까요. 한 젊은이가 교환학생으로 영국을 가겠다고 합니다. 육 개월 정도 체류하며 공부를 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육 개월이란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미래를 준비해야 할 가장 소중한 시기의 육 개월은 시간이 흐른 뒤 육 년과도 맞먹는 귀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육 개월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면 훗날 인생의 귀한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겠지요.
일주일 후면 영국으로 떠나는 젊은이를 축복합니다. 그곳에서 보내는 육 개월 동안의 노력과 경험이 삶 전체를 통하여 중요한 교훈이 되고 자양분이 되는 시간으로 채워지기를 기원합니다.
09/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