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한소>
떠오르는 태양 아래
새 하늘이 열리고
십자가 고통 죽음 이기신
부활의 아침
허락하신 새 성전에
입당하는 기쁨의 날
벅찬 가슴으로
들어서는 성전
할렐루야 할렐루야
찬양 소리 드높고
기쁨과 감격으로
드리는 예배
나귀 타고 입성하신
겸손하신 우리 주님
세세토록 영광 돌릴
만 왕의 왕 구세주
입구에 새긴 머릿말에
성도의 염원 담겨있고
자손만대 꿈 이루며
달음질할 후손들
천 년이 하루 같을
주님의 시간 속에
찬란히 펼쳐질
새로운 역사
이웃과 나라 살리며
인류에 공헌할
주님 나라 일꾼들
예배하며 자라날
영광스런 주님의 집
- 본한인교회 입마누엘 성전 입당 헌시
죽음 물리치고 예수님 부활하셨다. 어둠은 사라지고 희망의 새 날이 왔다. 모진 고통은 오늘의 영광을 위한 디딤돌이었다. 주님께서 다시 사셨기에 우리도 다시 산다.
주님께서는 나귀 새끼를 타시고 입성하시어 겸손의 본을 보이셨다. 백마를 탄 모습이 아닌 약한 자의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섰다. 스스로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자청하셨다. 약한 자를 위해 친구가 되신 것이다.
매 맞고 피 흘리며 조롱당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셨다. 신음하는 우리의 친구가 되기 위해 가장 아픈 죽음을 맞으셨다. 그 고통과 아픔을 알기에 오늘의 부활이 더욱 값지다.
감격스런 이날 새 성전에 입당했다. 45년 전 캐나다 토론토 땅에 본 한인교회(전 동부장로교회)를 세우시고 오늘 같은 날을 허락하셨다. 주님은 사람들로 하여금 꿈꾸게 하셨고 그 꿈을 이루셨다. 당신의 사람들로 하여금 헌신하게 하셨고 참여하게 하셨다.
천 명의 성도가 모여 주님을 찬양하니 꿈인가 현실인가. 아, 크고 놀라운 주님의 은혜!
2012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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