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자녀들이 어려움을 당하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겠다. 살아가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삶은 아픔과 상처, 위기와 상실로 점철되어있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통하여 더 성장하고 성숙했다고, 더 큰 것을 얻었다고 자랑하는 아이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다. 위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당당히 맞서 싸웠고 이겨내었노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다. 상실에서도 교훈을 얻는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다. -택-
"시골에 개구리 두 마리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큰 폭풍이 몰려오자 개구리들은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다 세찬 바람 때문에 두 마리는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첫 번째 개구리는 우유병에 빠졌습니다. 개구리는 주의를 둘러보고 화가 나서 자신의 삶과 자신의 불운을 저주했습니다. 그리고 울음을 터뜨리며, 사는 게 얼마나 끔찍한지 불평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힘을 불평하고 우는 데 전부 쏟아 붓고 곧 죽어버렸습니다.
한편 두 번째 개구리도 우유병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첫 번째 개구리와는 달리 긍정적인 마음자세를 갖고 있었습니다. 녀석도 우유병에 빠진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인생이 자신에게 던져준 시련이 싫었습니다. 그러나 녀석은 불평하는 대신에 문제 해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녀석은 계속 뛰어오르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한테 일어난 일 자체가 아니라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라는 사실을 그 개구리는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녀석은 발로 우유를 계속 찼습니다. 개구리가 차고 또 차는 바람에 우유는 결국 버터가 되어, 우유병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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