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되세요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따라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20년 전 캐나다에 이민 온 이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이 선생님은 막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을 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모 은행에서 개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강사는 토론토에서 몇 안 되는 한국인 부동산 중개인이셨습니다. 강사분께 질문을 던졌습니다.

“강의하시는 내용은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 사는 동네는 어디십니까?” 이 질문을 한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강사분이 사는 집 근처에 집을 사면 실수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지요. 약간은 당황스러워하며 자신이 사는 지역을 알려주셨습니다.

시간을 내어 알려준 지역을 찾아가 주변을 살폈습니다. 오래된 동네라 조용하고 숲으로 우거져 있었습니다. 문외한이 보아도 좋은 동네가 분명했습니다. 그 지역에 집을 샀습니다. 부자를 따라 하면 최소한 실패는 하지 않으리라 여긴 게지요.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당시 오십만 불에 산 집은 현재 이백만 불이 되었습니다. 한화로 계산하면 5억 5천만에 산 집이 22억이 된 것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따라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20년 전에 캐나다에 이민을 와 지금까지 월세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선생님처럼 나름 재미를 본 사람도 있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를 찾고, 부자와 만나고, 부자의 조언을 들으면 되지 않을까요? 새해 건강하시고 부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