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러니

저자와 대화하라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4. 1. 23. 03:07

<야성의 세계로 들어가라>

나탈리 골드버그의 글을 읽던 중 두 가지 이야기가 와 닫는다. 글을 쓰기 위해 야성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도 주저하지 말라는 것. 저자는 레즈비언에 대해 쓰기 위해 유럽의 레즈비언 바를 찾아다닌다. 그리고 여성과 키스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글을 쓰는 사람은 야성의 세계로 나가서 그 세계와 친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예리한 눈과 귀로 보고 들으며 해석하고 표현하여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와 대화하라>

다른 하나는 독서에 관한 것이다. 책을 읽을 때 행간의 의미를 읽는 것만이 아니라 저자와 대화를 한다는 것. 그녀는 책 속에서 이렇게 말한다. “어떤 작가의 책에 빠져 그를 깊이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그의 마음속까지 들여다보게 되면 작가가 죽은 채로 있지 않는다.” 

누구는 책을 읽을 때 한번은 독자의 관점에서 읽고 다음에는 저자의 관점으로 읽으면 내용을 잘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자와 대화할 수 있을 만큼 책 속에 빠져드는 것 그것이 바른 독서 방법임이 분명하다.

 

<적용으로서의 책 읽기>

이론으로서의 책 읽기가 아니라 적용으로서의 책 읽기를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내 삶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생활에 적용되지 않으면 지루할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이 내용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이 중에서 내가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무엇인가?”를 생각하자.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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