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감격이 있는 나날

September 2, 2021 시온이 귀빠진 날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21. 9. 3. 21:18

 손자 김 시온이 태어났다. 내 마음 한구석에 늘 아기같이 귀엽고 예쁘게만 느껴지는 둘째 딸 지은이가 자신의 아들 시온을 낳은 것이다.

 2021 2 20일 토요일 저녁 둘째 지은이 집에서 큰딸 지혜의 배 속에 있는 아기(태명 아울이, 지금 제영이)의 젠더 리빌(gender reveal) 파티가 열렸다. 이날 둘째가 식사 후 자신이 만든 포춘 쿠키(fortune cookie)라며 디저트를 내어놓았다. 그 디저트 포춘 쿠키 안에 ‘September 2021’이라는 글이 적힌 쪽지가 들어있었다. 나는 그 글이 무슨 의미일지 알지 못하고 한동안 어리둥절했다. 알아 맞추어보라는 은근한 재촉에 계속 얼버무리고만 있었다. 놀랍게도 둘째 딸 지은이와 사위 김 형주 사이에 손자가 태어날 예정인데 그 예정일이 September 2021이라고 하였다. 나는 이 사실을 알고서 얼마나 놀라고 기뻤는지 모른다. 내 생애 가장 기쁜 일 중의 하나로 기억될 놀랍고 기쁜 소식이었다.

 이후 8개월 가까이 지났고 오늘(September 2, 2021) 새벽 3 20분 드디어 손주 시온이가 세상에 나왔다. 사랑하는 손자 시온을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올해 나는 손주를 한꺼번에 두 명이나 얻었다.

 

Shout for joy to the LORD, all the earth.

Worship the LORD with gladness; come before him with joyful songs.

Know that the LORD is God. It is he who made us, and we are his; we are his people, the sheep of his pasture.

Enter his gates with thanksgiving and his courts with praise; give thanks to him and praise his name.

For the LORD is good and his love endures forever; his faithfulness continues through all generations.

<Psalms 100: 1~5>

 

 2021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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