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아이가 육아 휴가를 마치고 출근을 시작한 지 3주 차, 낮시간 딸과 사위를 대신하여 손주 제영이를 돌보고 있다. 태어난 지 오 개월 된 제영이의 눈망울을 바라보는 것, 웃는 얼굴을 마주하는 것, 일을 마치고 현관문을 들어서는 엄마를 바라보며 기뻐하는 제영이를 대하는 것, 이 모든 시간이 축복이자 선물이다.
오늘은 약속이 있어 아침 9시 30분 포트 이리에서 출발하여 나이아가라를 거쳐 토론토로 왔다. 가고 오는 길에 들르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언제 보아도 장관이다. 일주일에 한 번 폭포를 바라볼 수 있음도 지금 내 삶에 주어진 또 다른 기쁨이자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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