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코 앞인데 큰 추위 없이 지내왔다. 올 겨울 날이 따뜻해서 다행이다 싶다가도 크리스마스에 눈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 마음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것일까. 어젯밤 눈이 내렸다. 차고 앞 주차장에 얇게 쌓인 눈을 치우고 메이폴 팀 호튼으로 왔다. 눈 내리는 정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메리 하트먼(Mary R. Hartman) 시인의 시를 읽는다
시인은 삶은 크고 위대한 것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작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노래한다. 잦은 웃음과 따뜻한 위로의 말들이 우리의 삶을 아름다움으로 채운단다. 오늘 하루도 자주 웃고 가족과 친구들, 이웃에게 따뜻한 미소와 함께 위로의 말을 건네며 살자.
<Life is Made Up of ljttle things>
-Mary R. Hartman
Life’s made up of little things,
No great sacrifice of duty,
But smiles and many a cheerful word
Fitt up our lives with beauty
The heartaches, as they come and go
Are but blessing in disguises,
For time will turn the pages o’er
And show us great surprises,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메리 R. 하트먼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위대한 희생이나 의무가 아니라
잦은 웃음과 위로의 말 한마디가
우리 삶을 아름다움으로 채우네
가슴 아픈 일 오고 가지만
다른 얼굴을 한 축복일 뿐
시간이 책장을 넘기면
큰 기쁨의 선물을 안겨주지
메리 R. 하트먼(연대미상)
미국의 여류시인. 작가의 생애나 다른 작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삶에 대한 소중한 지혜를 들려주는 이 한 편의 시로 미국에서 사랑을 받는 시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