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시

밤길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06. 5. 19. 12:19

<밤길>


떠난 님
그리며
걷고 또 걷는 밤

 

놓여지는 발걸음 마다
쌓이는 그리움

 

라일락꽃 향내
그윽한
밤길

 

걷고 또 걸어
그대 있는 곳에 다다를 수 있다면
 
나 며칠 밤을 세워라도
달려 가련만

 

<2006년 5월 19일 이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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