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토론토의 콘도(아파트)시장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06. 5. 29. 14:10

<하늘 높은 모르는 토론토의 콘도(한국의 아파트와 비슷) 시장>

 

광역토론토(GTA) 북미 최대 콘도미니엄 시장으로 부상했다.

 

GTA에서 사상 최다인 지난해 17 콘도유닛이 팔린 것에 비해 마이애미에선 7,500유닛, 시카고 6,800유닛, 뉴욕은 6,450유닛을 각각 기록했다. 기존콘도의 판매도 활발한데, 1분기에 매매된 유닛 수가 지난 5 어느 때보다도 많다.

 

콘도시장이 사양길에 접어들었다" 일부 관계자들의 예측이 전부터 차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GTA 콘도시장은 계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맥스(ReMax)사의 콘도 전문 중개인인 제이미 존슨씨는 "요즘 나오는 콘도매물들은 오퍼를 여러 받고 있는데, 이런 추세는 처음 본다" 말했다.

 

토론토가 지금 북미에서 가장 뜨거운 콘도시장이란 사실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다. 주택시장을 연구하는 '클레이튼 리서치(Clayton Research)'사의 프랭크 클레이튼 사장은 "올라가는 것은 결국 내려오게 있다" "콘도시장의 '이상기온' 오래 유지될수록 나중에 수정되는 폭이 있다" 지적했다.

 

문제는 클레이튼을 포함한 여러 경제분석가들이 콘도시장의 추락을 수년 전부터 예고했음에도 불구, 계속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콘도시장이 앞으로도 계속 이같은 추세를 유지할 있을까?

 

일상적으로 콘도는 판매의 25% 차지하고 있으나, 광역토론토주택건축협회(Greater Toronto Home Builders' Association) 따르면 지난 4 팔린 집의 44% 콘도였다. 협회의 데지 아우치엘로 회장은 "콘도시장이 앞으로 활발해질 수도 있다" "연방정부의 상품용역세(GST) 인하조치도 도움이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테크놀러지 붐이 추락하기 바로 전에도 유사한 전망이 나왔었다" 벌써부터 일부 개발업자들이 만약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토론토 다운타운의 고급콘도 프로젝트의 경우 중개인들에게 5% 커미션(보통 2.5~3%) 제공하고 있다. 토론토 호숫가의 프로젝트는 펜트하우스 유닛을 판매하는 중개인에게 4.5% 커미션을 주고, 2 이상 유닛을 판매하는 중개인은 2 달러 상금이나 캘리포니아 여행을 부상으로 받을 있다.

 

주택시장 전문 경제분석가 더닝씨는 올해말까지 GTA에서 14,700유닛의 콘도가 완공되고, 내년 한해에도 14 유닛이 추가될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는 별다른 조짐이 보이지 않겠지만, 변화가 오고 있음은 분명하다" 지적했다.

 

그는 "지금 콘도거래의 25~40% 투자자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열기가 떨어지면 이들 대다수는 해당 유닛들을 다시 시장에 내놓을 "이라며 "25%라고 잡아도 최소한 3 유닛이 다시 시장으로 나온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더닝씨는 "앞으로 동안 매년 3 콘도유닛이 쏟아져 나와 다른 임대주택들과 경쟁한다면 토론토의 공실률은 폭등하고, 콘도값은 떨어질 "이라고 내다봤다.

 

<2006년 5월 토론토 Koreatimes에서 따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