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그 활동을 재개하며 꽤 오랜 시간 블러그 활동을 중단했었습니다. 아이디어의 고갈이 첫번째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약간의 우울증 증세가 있었음도 숨길 수 없습니다. 뇌에 종양이 있다는 의사의 진단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난 5월 27일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고 지금..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11.07.10
성장하는 사람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 실력, 돈을 저축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디 노후에만 해당되는 말이겠습니까.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이나 건강과 실력, 돈은 꼭 필요한 것일 테니까요. 건강과 실력 돈을 저축하는 습관은 어릴 때부터 가져야할 중요한 습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누구나 발전하고 있다면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09.11.11
내가 돌보아야 할 대상은? 조용한 시골마을에 지미라는 아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지미는 동네에 있는 유일한 애완동물 가게에 가기를 즐겨했습니다. 매일 같이 가게로 나가 창밖에 서서 가게 안에 있는 동물들을 바라보았습니다. 가게 안에는 앵무새도 있고 토끼도 있었는데 특별히 좋아하는 동물은 강아지였습니다. 지미는 하..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09.11.11
토론토의 할로윈 데이 10월 31일은 할로윈 데이입니다. 몇 주일 전부터 집집마다 할로윈 데이 장식을 하지요. 할로윈 데이 장식이 시작되는 것을 보면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때 이기도 합니다. 토론토의 경우 시월 초부터 시작하여 말일까지 단풍으로 가득..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09.11.01
한 눈 팔기 2 지난 해 말 토론토로 떠났습니다. 떠나기 직전 눈앞에 보이는 은행나무는 가지만 앙상했습니다. 구 개월이 지난 지금 초록의 싱싱하던 은행잎이 노랗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여 늦은 가을 날 지나가는 사람에게 추억을 한 아름씩 선물하겠지요. 가지엔 노란 열매가 빼곡히 달려있습..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09.10.30
한 눈 팔기 1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두둥실 떠갑니다. 구 개월 만에 바라보는 고향의 하늘입니다. 어릴 적 고향의 하늘은 참으로 파랬습니다. 비행기라도 떠가면 한 연기가 길게 줄을 이어 오래 머물러있었지요. 냇가에서 고기를 잡으며 놀다가 하늘을 쳐다보면 파란 하늘이 바다처럼 펼쳐져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09.10.30
사랑니 딸 아이가 사랑니를 앓고 있다. 삼주 후 시험을 앞두고 공부하느라 신경을 써서인지 잇몸이 퉁퉁 부었다. 씹지를 못하여 죽만 먹는다. 얼음주머니를 볼에 댄지도 삼일 째이다. 동생은 힘들어 하는 언니가 보기에 딱했는지 치과예약부터 하라고 안달이다. 하지만 치과엔 이미 두 번이나 다녀왔었다. 의..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09.08.27
세 종류의 사람 세상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을 미리 예견하고 움직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 바라만 보는 사람이 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삶을 되돌아보면 대체로 열심히 살았으나 돈 모으는 일에는 관심이 적었던 것 같다. ..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09.08.27
늙어서 아빠 되기 둘째에게 운전을 가르치며 많이 가까워졌다. 처음에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듯하였다. 운전대에 앉아 벌벌 떨고 있는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니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스스로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는지 가끔 웃기도 하고 말을 건네 온다. 먹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걸 과시라도 하..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09.07.30
본질 가치 연주회에 가곤 한다. 서울에 있을 땐 KBS교향악단이나 서울시향의 연주를 들으러 갔었고 대구에 있을 땐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들으러 갔었다. 토론토에 있으면서는 토론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으러 로이톰슨 홀을 찾곤 한다. 직접 듣는 음악의 감동은 특별하다. 지휘자와 단원이 하나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 2009.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