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시인의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꽃 이름, 나무이름 알아 맞추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학급 대표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 시인은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과 함께 뒷동산을 걸어 거닐며 꽃 이름, 나무 이름을 외웠습니다. 그리고는 많은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지금 시인은 꽃이나 나무, 새들의 이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시인이 될 수 있었던 감성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간결하고도 서정적인 시어들로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는 어휘력과 문장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도 어쩌면 어린 시절에 뒷동산을 거닐며 꽃 이름, 나무 이름을 많이 익혀둔 덕분이 아니었나 보여집니다.
제가 일하는 사무실에는 여러 개의 화분과 난초들이 있습니다. 시멘트나 철제로 만들어진 사무실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밝고 포근하게 해보려고 일부러 사놓은 것 들입니다. 좀 창피한 일이지만 나를 포함하여 함께 일하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사무실에 놓여진 화분의 식물 이름을 모릅니다. 그냥 아름답다고라고 생각만 할 뿐 그것이 무슨 꽃인지, 무슨 식물인지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비단 식물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여러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너무도 적을 때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설사 알고 있다 할지라도 상당히 피상적이고 구체적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필자가 미국에서 생활할 때의 일입니다. 스스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또 어느 정도의 상식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하였는데 그곳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상식의 깊이가 부족함을 절감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곳의 친구들은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면 상당한 수준의 지식과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대별 작곡가들의 작품성향이나, 곡명, 곡이 쓰여지게 된 배경, 곡의 주제는 물론 전체 곡의 흐름, 또는 연주자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의 느낌 등 아주 깊이 있는 내용까지도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취미로 음악을 할 따름인데도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상식의 내용과 깊이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곡자 이름과 곡의 제목 정도만 알고서 클래식 음악 팬이라고 큰소리 쳤다가 두 세 마디의 대화 끝에 밑천이 드러나는 창피를 당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음악뿐 아니라 다른 여러 방면에서도 현상의 내용을 파악하고 그 배경을 이해하는 면에서 상당한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물이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반하여 그들은 주어진 사물이나 현상을 분석하며 그 이면까지도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이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 차에 의한 탓도 있겠지만 우리의 교육시스템 자체에도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주어진 과제를 무조건 받아들이고 암기를 하는 방식이 아닌 사물이나 현상의 이치를 파악하고 분석하며, 스스로 원리를 깨달아 알게 하는 교육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어릴 적부터 분석적인 시각을 갖게 교육을 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최고의 기업인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에게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라 할 수 있는 삼성의 전문경영인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한 사고와 시각은 그룹의 최고경영층으로부터 말단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원들과 조직 속에 항상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게 합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삼성을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2000년 세 후 순이익이 8조 이상으로 예상할 정도이며 삼성에서 생산되는 제품 중 세계 제일의 제품(시장점유율 세계 1위)이 반도체를 포함하여 12가지나 됩니다. 이건희 회장은 또한 무엇인가 생각할 일이 있으면 몇 날 며칠이고 거기에 매달립니다. 깊은 생각과 고려 끝에 내려지는 그의 의사결정에는 실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는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를 못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관심이 있는 분야의 일은 전문가 수준까지 파고 들어갑니다.
백광열씨는 캐나다 벤쿠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경제학자입니다. 백씨는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바람직한 경제정책의 방향이나 예측되는 변화에 대해 말하며 캐나다 현지신문이나 그곳에서 발행되는 한국신문에 단골로 기고하는 컬럼니스트이기도 합니다. 일찍이 이민을 떠나 그곳에서 교육을 받은 결과로 영어도 완벽하게 구사를 하며 한국말 역시 국내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사합니다. 문장력이나 어휘 구사력 측면에서 보면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할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이런 백광열씨가 최근 ‘코리넥스’라는 회사의 무선 인터넷장비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코리넥스’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된 슬로베니아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본사는 캐나다 벤쿠버에 있는 회사로 무선인터넷 장비를 생산 판매합니다. 이 회사의 실질적인 최고경영자의 역할을 하는 백광열씨가 며칠 전 자사가 취급하는 무선랜(Wireless Local Area Network)관련 기술과 제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백씨 자신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였는데 그의 프리젠테이션을 들으며 그가 알고 있는 기술수준이 보통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 컴퓨터 통신관련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자신 만만하게 이야기 하며, 아주 기술적인 전문가들의 질문에 막힘 없이 척척 답변을 하였습니다. 무선랜 분야에 몰두하여 많은 공부를 했다는 것을 절감할 수있었습니다.
최근 급속적인 정보통신, 인터넷의 발달로 기인하는 정보화 사회는 사회기반의 축을 정보와 지식쪽으로 옮겨놓았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업종, 국경, 사업방식, 남녀의 역할 등 전 부분에 걸쳐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시대에는 창조성, 전문성을 필요로 합니다. 아울러 다양한 능력을 가질 것이 요구됩니다. 폭 넓은 교양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바탕에서 사안과 사물, 현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의 본질을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며 역사와 문화,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어떤 분야이건 한 분야에 집중하여 열정적으로 노력하면 전문가 수준으로 실력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이치와 원리를 분석해 보면 참 재미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적호기심을 발휘하여 사물이나 현상 등을 분석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을 합시다. 이면도 바라볼 줄 아는 혜안을 갖도록 노력합시다.
제가 일하는 사무실에는 여러 개의 화분과 난초들이 있습니다. 시멘트나 철제로 만들어진 사무실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밝고 포근하게 해보려고 일부러 사놓은 것 들입니다. 좀 창피한 일이지만 나를 포함하여 함께 일하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사무실에 놓여진 화분의 식물 이름을 모릅니다. 그냥 아름답다고라고 생각만 할 뿐 그것이 무슨 꽃인지, 무슨 식물인지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비단 식물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여러 현상이나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너무도 적을 때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설사 알고 있다 할지라도 상당히 피상적이고 구체적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필자가 미국에서 생활할 때의 일입니다. 스스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또 어느 정도의 상식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하였는데 그곳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상식의 깊이가 부족함을 절감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곳의 친구들은 음악을 좋아한다고 하면 상당한 수준의 지식과 상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대별 작곡가들의 작품성향이나, 곡명, 곡이 쓰여지게 된 배경, 곡의 주제는 물론 전체 곡의 흐름, 또는 연주자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의 느낌 등 아주 깊이 있는 내용까지도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 취미로 음악을 할 따름인데도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지식과 상식의 내용과 깊이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곡자 이름과 곡의 제목 정도만 알고서 클래식 음악 팬이라고 큰소리 쳤다가 두 세 마디의 대화 끝에 밑천이 드러나는 창피를 당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음악뿐 아니라 다른 여러 방면에서도 현상의 내용을 파악하고 그 배경을 이해하는 면에서 상당한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물이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반하여 그들은 주어진 사물이나 현상을 분석하며 그 이면까지도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이 있습니다. 이는 개인적 차에 의한 탓도 있겠지만 우리의 교육시스템 자체에도 영향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주어진 과제를 무조건 받아들이고 암기를 하는 방식이 아닌 사물이나 현상의 이치를 파악하고 분석하며, 스스로 원리를 깨달아 알게 하는 교육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어 어릴 적부터 분석적인 시각을 갖게 교육을 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최고의 기업인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에게는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라 할 수 있는 삼성의 전문경영인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한 사고와 시각은 그룹의 최고경영층으로부터 말단 사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원들과 조직 속에 항상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키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게 합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삼성을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2000년 세 후 순이익이 8조 이상으로 예상할 정도이며 삼성에서 생산되는 제품 중 세계 제일의 제품(시장점유율 세계 1위)이 반도체를 포함하여 12가지나 됩니다. 이건희 회장은 또한 무엇인가 생각할 일이 있으면 몇 날 며칠이고 거기에 매달립니다. 깊은 생각과 고려 끝에 내려지는 그의 의사결정에는 실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는 무엇이든 새로운 것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를 못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관심이 있는 분야의 일은 전문가 수준까지 파고 들어갑니다.
백광열씨는 캐나다 벤쿠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경제학자입니다. 백씨는 한국과 캐나다의 경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바람직한 경제정책의 방향이나 예측되는 변화에 대해 말하며 캐나다 현지신문이나 그곳에서 발행되는 한국신문에 단골로 기고하는 컬럼니스트이기도 합니다. 일찍이 이민을 떠나 그곳에서 교육을 받은 결과로 영어도 완벽하게 구사를 하며 한국말 역시 국내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사합니다. 문장력이나 어휘 구사력 측면에서 보면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할지도 모를 정도입니다. 이런 백광열씨가 최근 ‘코리넥스’라는 회사의 무선 인터넷장비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코리넥스’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분리된 슬로베니아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본사는 캐나다 벤쿠버에 있는 회사로 무선인터넷 장비를 생산 판매합니다. 이 회사의 실질적인 최고경영자의 역할을 하는 백광열씨가 며칠 전 자사가 취급하는 무선랜(Wireless Local Area Network)관련 기술과 제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백씨 자신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을 하였는데 그의 프리젠테이션을 들으며 그가 알고 있는 기술수준이 보통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이 컴퓨터 통신관련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자신 만만하게 이야기 하며, 아주 기술적인 전문가들의 질문에 막힘 없이 척척 답변을 하였습니다. 무선랜 분야에 몰두하여 많은 공부를 했다는 것을 절감할 수있었습니다.
최근 급속적인 정보통신, 인터넷의 발달로 기인하는 정보화 사회는 사회기반의 축을 정보와 지식쪽으로 옮겨놓았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업종, 국경, 사업방식, 남녀의 역할 등 전 부분에 걸쳐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이러한 시대에는 창조성, 전문성을 필요로 합니다. 아울러 다양한 능력을 가질 것이 요구됩니다. 폭 넓은 교양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바탕에서 사안과 사물, 현상을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의 본질을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며 역사와 문화,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어떤 분야이건 한 분야에 집중하여 열정적으로 노력하면 전문가 수준으로 실력을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이치와 원리를 분석해 보면 참 재미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적호기심을 발휘하여 사물이나 현상 등을 분석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을 합시다. 이면도 바라볼 줄 아는 혜안을 갖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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