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rifice·시니어

긍정적인 자화상을 심어주자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1. 9. 2. 02:07

자녀가 긍정적인 셀프 이미지를 가지게 해 주어야 한다. 긍정적인 셀프이미지를 가진 사람은 무슨 일을 하다 실패를 할 경우 이 실패는 한번으로 끝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반면에 부정적인 셀프 이미지를 가진 사람은 실패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사람은 그 생각하는 대로 되게 되어있다. 내가 생각하는 나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때 나는 늘 패배자요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사람이 된다. 반대로 나는 반드시 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반드시 해내게 된다.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작은 성공의 경험을 많이 가져야 한다. 그리고 작은 성취를 했을 때 칭찬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자아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말을 하지 못하던 갓난 아기가 몇 달이 지나고 처음 엄마라는 말을 했을 때 엄마는 너무도 신기하여 우리아이가 엄마라고 말했다고 감동을 한다. 그리고 칭찬해 준다. 아이의 잠재의식 속에 나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의식이 자리잡는다. 자신감이 형성되는 것이다. 처음으로 몸을 뒤집었을 때, 기기 시작했을 때, 걷기 시작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엄마가 아이를 칭찬해주고 놀라운 일이라고 감탄사를 연발하면 아이는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무의식의 세계에서 긍정적인 자아상이 형성되는 것이다.

어린 시기에 이런 칭찬과 긍정의 반응을 얻지 못하면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지기가 힘들다. 흔히 사회보육시설에서 키워지는 아이나 부모 친척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서 자란 아이들 중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부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본다.

두 아들은 의사로 딸은 교사로 나중엔 의사의 아내로 키운 어머니가 있다.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고부터 교회 학교 교사로 자원했다. 교사로 봉사하면서 아울러 자신의 자녀들이 바르게 자라도록 돕고 싶었다. 교회 학교에서는 매년 성경암송대회가 열렸다. 성경 암송대회가 공고 되면 외워야 할 구절들을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을 했다. 그리고는 녹음테이프를 듣고 또 듣게 했다. 어린 두 아들과 딸들은 성경구절을 똑 같이 외웠다. 계속해서 들려주니 이 구절을 당연 잘 외울 수 밖에 없었다. 자녀들은 늘 1,2,3등을 독차지 했다. 주위 사람들이 어쩌면 자녀들이 그렇게 똑똑한가라고 부러워했다. 하지만 엄마가 자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런 노력을 한다는 것은 알지 못하였다.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이 되면 교회학교에서 발표회를 하였다. 사람들 앞에서 율동을 하거나 연극을 하곤 했다. 이 프로그램에도 아이들을 늘 정 중앙에 세우려고 노력했다. 사람들 앞에 서는 훈련을 미리 하게 암암리에 도와 준 것이다. 이 어머니는 자신이 수줍음을 많이 타는 체질이었다. 사람들 앞에 서면 한마디도 못하고 얼굴만 붉어지곤 하였다. 이런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어릴 때부터 남들 앞에 서는 훈련을 하게 하면 훗날 아이들이 자신감을 더 가지게 되리라 믿었다.

남편은 교사로 자신은 책장수로 돈을 벌어 자녀들 교육을 시켜야 했기에 결코 넉넉하지 않았다. 늘 학비 조달에 쪼들렸다. 이런 형편이니 자녀들 과외는 생각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자녀들은 셋 모두 훌륭하게 자라났다. 두 아들은 의대에 들어가 의사가 되었으며 딸은 교사가 되었다. 이후 딸은 내과의사와 결혼을 하여 훌륭한 내조자, 며느리 역할을 하고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긍정적 자아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늘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여야 한다.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은 삼가야 한다. “네가 무엇을 할 수 있겠어”, “네가 하는 일이 늘 그렇지 뭐”, “너는 왜 네 형보다 못하니”, “네 친구 걔를 봐라 그 친구는 잘하는 데 도대체 너는 그게 뭐냐”, “네 친구 반만 닮아라이런 이야기는 부모가 무의식 중에 흔히 자녀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이런 이야기는 아이에게 독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늘 긍정직인 말로 자녀를 칭찬하고 격려하여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 성장하게 되어있다. 아이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고 어떤 일이든 노력하기만 하면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해주어야 한다. 누구든 좋아하는 일은 잘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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