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세상을 바꾸시렵니까? (사라 블레이클리, Sara Blakely)

 

 

40대 초반의 여성 갑부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처럼 되기를 원하는 젊은이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시겠습니까?”

“첫째, 자신을 믿으십시오. (Believe in your guts) 둘째, 다른 사람과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think about how to differentiate yourself with others) 저는 직원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다른 경쟁자들과 다를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다르게 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합니다.”

 여성 갑부의 이름은 사라 블레이클리(Sara Blakely)입니다. 사라는 속옷을 입을 때 바지에 팬티 라인이 드러나는 것이 싫었습니다. 팬티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속옷을 찾기 위해 매장을 찾아다녔으나 도무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직접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곧바로 생각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노스케롤라이나의 속옷업체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했습니다. 아무도 귀 기울여주지 않았습니다. 정신이 나간 여자로 여기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에서 단돈 500달러로 제품 개발을 시작한 그녀는 수백, 수천 번의 착용테스트를 거쳐 현재의 ‘스펭스(Spanx)’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내었지요. 현재 약 200여 개의 제품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라 블레이크의 개인 순자산은 약 1조 1천억 원으로 포브스 잡지(Forbes)가 발표한 2012년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으로 뽑혔습니다.

아무것도 없었던 그녀를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든 계기는 생활 하면서 느낀 불편을 없애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불편함을 느끼면 불평을 하거나 그냥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왜 불편함을 무릅써야 하느냐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다르게 바라본 것이지요.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새로운 생각, 아이디어가 세계 최고의 부자를 만들었습니다.

곧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생각만 하고 있어보아야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실천에서 기적은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생각만 하였지 생각을 실행에 옮기기를 주저합니다. ‘내가 이 나이에 무엇을 하겠어’라는 핑계, ‘실패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두려움이 대표적인 장애물인지도 모르지요.

또한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속옷업체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받아주지 않았을 때 포기하지 아니하고 끈질기게 노력했습니다. 사람들은 시작을 한 뒤 잘 안 된다 싶으면 얼마 가지 않아 포기하고 맙니다. 끝까지 밀어 부치는 끈기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달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하고 ‘미쳤다’고 해도 자신이 믿는 아이디어와 생각을 밀고 나갔습니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믿고 포기하지 아니하고 도전할 때 기적은 일어납니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fortunate accident)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도 바로 그때입니다. 사라 블레이클리와 스펭스(spanx)사의 모토는 ‘전 세계인의 속옷을 한번에 바꾸자. (Change the world on butt at a time)’입니다.

당신은 무엇으로 세상을 바꾸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