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ctice·청소년

보고 배우기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2. 5. 2. 21:07

 

보고 배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알에서 깨어난 귀여운 새끼 기러기들이 어미를 졸졸 따라다니며 풀을 뜯어 먹고 있다. 어미 기러기는 새끼에게 무슨 일이나 생길까 연신 고개를 쳐들고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새끼들은 어미의 보호 아래 풀을 뜯어 먹는 법을 배운다. 풀을 뜯어 먹으며 몸집을 키워 간다. 어떤 풀들은 먹을 있고 어떤 풀들은 먹을 없는지 어미를 따라 하며 배우게 것이다.

몸이 자라고 날게 되기까지 어미는 끊임없이 새끼들을 돌보며 세상에 적응할 있도록 가르치리라.  

어떤 교회는 목회자들의 무덤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목회자가 자주 바뀌었다. 목회자들 사이에 교회는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한다는 소문이 정도로 살아남기가 힘이 들었다.

젊은 목사가 부임하였다. 목사는 교회의 지도자들에게 모델이 될만한 교회를 보여주기로 하였다. 당시 미국에서 모범이 되는 교회로 지도자를 안내했다. 그리고 교회의 시스템과 운영방법을 보여주었다. 견학을 마치고 돌아온 지도자들의 시선이 바뀌었다. 교회가 어때야 하는지를 보고 배운 탓이었다. 이후 교회의 운영이 한결 매끄러워졌다. 어떻게 하면 성장하고 발전해 가는지를 보고 나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겨난 것이다.

그동안 교회 내에서 네가 옳으니 내가 옳으니 다투었으나 이상은 아니었다. 발전모델을 가지게 것이다. 이후 교회는 달라졌다. 교역자와 성도 간에 성도와 성도 간에 서로 세워 주고 인정해주는 모범적인 관계로 발전해간 것이다. 그렇게도 교역자가 자주 바뀌던 교회가 이제는 교역자가 오래오래 시무하는 교회가 되었다. 이웃을 섬기는 모범이 되는 교회로 발전하였다.

지난 에드먼턴의 교회에서 19명의 손님이 오셨다. 목회자 1명과 평신도 18명으로 구성된 팀이었다. 그들은 토론토에서 모범이 될만한 교회를 견학했다. 그들은 각자 눈여겨볼 분야를 정하여 집중적으로 보았다. 이번 방문은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것이다. 목표가 생겼기에 힘을 낭비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보고 배울만한 표본이 있기에 앞으로 나아가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보고 배울 본보기(롤모델) 있을 방향으로 나아가기가 수월해진다. 보고 배울 사람이 없으면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무작정 가기가 쉽다. 하지만 보고 배울 사람이 있다면 그가 했던 것처럼 하면 된다.

목표의 시각화가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다. 어떤 분야이든 잘하고자 한다면 분야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을 보고 따라 하면 된다. 그를 통하여 배움을 얻는다면 사람처럼 되기가 쉬울 것이다.

 보고 배우는 것만큼 효과적인 교육이 없다말로 타이를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하여 보여 준다면 자녀는 자연스럽게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