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글로 표현하고 글을 이미지로 변환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생각해보다. 글쓰기는 결국은 이미지화이다.(중요성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소설을 읽을 때 독자는 상상 속에서 그림을 그린다. 글을 쓸 때도 독자들이 상상 속에서 그 장면을 그려 놓고 장면 속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실감이 나도록 써야 하지 않을까. 헨리 나우웬은 램브란트가 그린 ‘탕자의 귀환’을 보고 탕자의 귀환을 썼다. 이미지 한 컷, 그림 한 장면이 하는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반 고흐의 해바라기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탕자의 귀환, 램브란트)
(데이 브레이크 내 헨리 나우웬이 생활하던 거실과 서재, 벽난로 위 헨리 나우웬이 감상하며 글을 쓰던 '탕자의 귀환' 그림이 보인다.)
(데이 브레이크에서의 묵상과 사색, 2014년 4월)
(해바라기,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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