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러니

‘삶의 효율성을 막는 게으름’ 강의를 듣고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9. 4. 30. 22:03

<'삶의 효율성을 막는 게으름’강의를 듣고>

 

 삶의 효율성을 막는 게으름이라는 주제로 한선애 목사의 강의가 있었다. 강의가 끝난 후 수강자 중 한 명이 코멘트를 했다. “지금까지 한선애 목사님의 강의는 제게 마치 거울 같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강의를 통하여 저의 모습을 그 거울에 비추어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코멘트한 그분은 생각이 깊고 진중하여서 내가 평소 닮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 중 한 분이었다.

 한선애 목사님은 출석하는 교회 담임목사님이신 한석현 목사님의 사모님이시다.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토론토로 오면서 새로 이사한 집(현재 살고 있는 집) 근처에서 출석할 교회를 찾았고 지금의 본 한인교회로 옮겨왔다. 교회를 옮겨온 후 내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강좌(교육과정)가 있었는데 '스데반 미니스트리였다. 교육과정을 통하여 잘 듣는 사람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배웠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있어 주는 것에 대한 의미를 깨달았다. 강의를 들은 후 배운 것들을 삶 속에 적용하려 애썼다. 스스로 높은 산이 되기보다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자그마한 언덕이 되기를 원했다. 잘난 사람이 아니라 좀 어리숙하여 다른 사람이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되기보다 주로 듣는 쪽의 사람이 되고 싶었다. 이후 나는 삶이 그런 방향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느꼈다. 스데반 미니스트리를 이끄시는 분이 한선애 목사이시다.

 나는 한 목사께서 하시는 강의라면 가능하면 들으려 애썼고 들은 이야기들을 삶 속에 적용하려 애썼다. 정현욱님의 코멘트는 참으로 적절하였다. 한선애 목사의 강의는 늘 거울 같은 역할을 했고 그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볼 수 있었다. 나 또한 강의를 들으며 강의에서 이야기하는 방향으로 방향성을 잡고 있구나, 그렇게 살고 있구나 싶어 안도하며 감사했다.

 강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게으르지 않는 것은 삶의 방향성을 잘 설정하고 그 설정한 방향대로 뚜벅뚜벅 발걸음을 옮겨 가는 것이었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할지라도 삶의 방향성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그것은 게으르고 무의미한 것일 수 있으리라. 삶의 방향성을 잘 설정하여 꾸준히 발걸음을 옮길 때, 스스로 발전하고 성숙해 갈 때, 자신의 삶을 이웃과 나눌 수 있을 때 더 행복해지고 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삶의 효율성을 막는 게으름/한선애 목사>

 

어떤 강의든 stone도 있고 bread도 있다. 강의를 통하여 단 하나의 bread라도 가지고 가도록 노력하자. Bread를 가지고 갈 수 있느냐 없느냐는 강의를 듣는 자신에게 달려있다. 강의내용 중 단 하나라도 기억하여 삶에 적용하도록 하자.

 

Effency의 사전적 정의는 들인 노력에 비해 그 결과가 풍성한 것. 그래서 낭비가 없는 것. 우리 삶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게으른 그리스도인은 항상 평강과 만족과 신뢰와 확신, 이 네 가지를 결여하고 있다, 하나님은 기쁨과 게으름을 철저하게 분리시킨다.”(토마스 브룩스)

 

게으른 자는 결코 기도할 수 없다. 기도도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바운스)

 

나의 모든 성공은 늘 정한 시간보다 15분 빨리했던 데 원인이 있다.” (넬슨)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가난도 걱정도 병도 아니다. 그것은 생에 대한 권태이다.”(마키아벨리)

 

"언젠가는 누구에게나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때가 온다. 그때 스스로 여한이 없다고 하면서 하나님께로 가면 좋겠다."

 

"현대인의 가장 큰 병중 하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루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없다면 삶이 영원한 지루함으로 갈 수밖에 없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낮은 순서의 일들을 보다 중요한 일들과 바꾸기만 하면 된다.” (윌리엄 너스) ->강의 준비도 자신에게 먼저 이야기하고 강의를 한다.



<게으름의 판단>

1)  삶의 방향성이 있느냐가 없느냐가 중요하다.(What is your goal?) goal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 골을 attain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 Am I going right diredtion?이라고 스스로 늘 질문하며 살아야 한다.  “얘야 설렁탕을 끓일 때는 파란 소금을 써라-음식을 잘하는 할며니께서 돌아가시면서 마지막으로 하신 말

   2)  해야할 일은 하지 않고 중요하지 않는 일에 매달리는 모습은 없는가.

   3)  아무런 물음이나 생각 없이 반복적인 일상을 바쁘게 사는 것도 삶에 대한 근본적인 게으름이다.



<게으름이란>

  - 삶의 에너지가 저하되거나 흩어진 상태.

  - Un-focused life: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더라도 방향성과 목표가 없으면 큰 게으름이다.

 


<게으름=선택장애이기도 하다>

 - 선택의 순간을 기약없이 미루는 것도 게으름이다.

 - 결정권을 남에게 맡겨 버리는 것도 게으름이다. 또한 결정을 남에게 맡겨버리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 선택의 폭을 지나치게 넓혀 버리는 것도 게으름에 속한다. (10년 후면 되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능동적 선택이란 선택에 따른 위험성을 감수하는 것이다.

 


<게으름은>

  -본질적으로

   * '선택을 피하기로 한 선택을 말한다.

 

내가 여기 오늘 온 것은 우리 삶의 목표의 한 부분일 것이다. 한 목사가 강의를 하는 것도 삶의 목표의 한 부분이다.

 


<병적 게으름(pathological laziness)> 

병적 게으름에 있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사는 사람일 수 있다.

   -    난 처음부터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    난 불량품이다.(Are you a fake? 채플린 교육 시 강사의 방 벽에 붙어있는 물음이었다. 수강자들은 과정이 모두 끝났을 때 나는 가짜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했다. 우리들 각자는 ‘I am not a fake’라고 진정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난 근본적으로 틀려먹었다.

   -    난 구제불능이다.(nobody can rescues me라고 생각하는 것)

   -    내 진정한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나를 싫어하거나 떠날 것이다.

   -    나는 결함이 있기 때문에 사랑을 받을 수 없다.

   -    나에게 행복이란 어울리지 않는다.

   -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없다.

   -    난 무능하기 때문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주변에 보면 난 실패할 거야라고 주문을 외우며 사는 사람들도 있다)

   -    난 앞으로 아무것도 이루어 낼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셀프 토크가 게으름을 초래하는 셀프 토크일 것이다. 에딕션도 디프레션을 낳는다.

위의 열 가지 질문들은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느끼는 것과 비슷하게 보인다.

 


<게으른 사람들의 행동 과정>

-    부정적 시각: 상황의 부정적 요인들을 중점적으로 지각함.

   -    정신적으로 게으름: 선택을 미루거나 떠넘기는 식으로 회피함.

   -    행위적 게으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시작을 미루거나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매달리다가 막판에 서두름.

   -    자기 합리화: 게으름에 대한 합리화나 자기 비난을 시도하고 다음을 기약함.

 


<실천적 사람들의 행동 과정>

-    긍정적 지각: 도전적 자세로 긍정적 요소들을 먼저 지각하고 위험요소도 살핌.

 

   -    분석과 계획수립: 할 일을 분석하여 기한을 부여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움.

 

   -    실천: 목표달성이라는 큰 그림을 놓치지 않고 작게 나누어진 일에 점차적으로 몰입함.

 

   -    평가 혹은 재시도: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때로는 재시도를 함.

 

 

 모든 형태의 미룸은 근본적으로 내일의 환상을 갖고 있다. 그 미룸이 아무에게도 해가 되지 않을 것이고, 지금 미룬 것은 나중에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잘못된 희망으로 현실을 유도한다. 그러나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그런 미래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윌리엄 너스- (Procrastinating의 나쁜 습관/내가 미리 공부하는 습관을 가졌을 때의 경험과 그렇지 못했을 때의 경험을 생각해도 그렇다)


 

<변명>

      1.  기약 없는 후일을 약속

      - 실패하면 큰일이니까 좀 더 알아보고 하자

      - 막판에 한꺼번에 하는 게 나아

      - 오늘까지 쉬고 내일부터 하지 뭐.(, 도박, 마약, 게임, 쇼핑)

 

   2. 게으름을 철학으로 미화

      -내가 하기 싫은 것은 결코 하지 않아.

      -노력해봐야 다 소용없어. 삶이란 그냥 다 헛된 거야.

      -인생 뭐 있나. 그냥 즐기면서 사는 거지.

 

   3. 게으름은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고 부인.

      - 난 천성으로 게을러 우리 집안 내력이야.

      - 회사일이 워낙 바빠서 말이지

      - 자기 비난도 결국은 변명: 자기 부정, 자기 배반.

      - 자신을 나쁜 사람, 게으른 사람, 무능한 사람으로 규정하는 것


 

<게으름과 성격>

      1.  완벽주의 유형

     - 난 완벽 해야 해

     - 높은 목표만 있고 성취는 없다

     - 끝없는 준비만 반복

 

   2. 수동공격 유형

     - 내가 누구 좋으라고 해!

     - Passive-aggressive behavior

     수동 공격

     게으름은 분노의 표현

 

   3. 낙관주의 유형

     - 웬 걱정? 때가 되면 다 잘될 거야.

     - 게으름을 피우면서도 무사태평

 


<정신 에너지와 게으름>

    - 부정 에너지가 강한 경우-두려움, 무능함

    - 에너지가 분산된 경우-목적 결여

    - 에너지가 제때 충전되지 않는 경우-일 중독

    -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재능과 강점이 낭비됨

       (무엇을 위해 사는 것이 불분명할 때 에너지의 효율이 떨어진다)

       (에너지를 모으는 것을 의도적으로 해야 발전이 있다)

       (나는 삶의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가?)


 

<현대 사회와 게으름>

      -    늘어나는 선택의 기회와 제한된 선택 능력.

      -    선택의 가짓수가 많을 수록 만족은 줄고 후회는 늘 확률이 크다.-선택의 종류가 많아질수록 행복지수는 낮아진다.

      -    속도 경쟁-속도경쟁은 행복을 앗아갈 수 있다.  


 

<현대인의 병>

  시간 병-TIME SICKNESS

    - 시간이 달아나고 있다는

    -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 그리고 계속 나아가려면 계속 페달을 더욱 더 세게 밟아야 한다는 강박적 마음, 불안감, 무가치감

    - speed addiction and change obsession

 


<급증하는 중독>

    - 중독의 본질은 삶에 대한 회피

    - 중독은 게으름을 낳고, 게으름은 중독을 낳는다.

    


<‘잘못에 대한 반응>

  시도->잘못->실패로 인식->포기(게으름에서 못 벗어나는 사람)

  시도->->만회 가능한 실수로 인식->보완 재시도(게으름에서 벗어나는 사람)

  “Don’t be discouraged.”

  우리의 영광은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여러번 넘어지더라도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게으름에서 벗어나기>

    사람이 인생에서 이루어야 할 주요과제는 자기 자신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에릭프롬

 

     "내 삶은 지속적으로 풍성해진다. 나아진다. 성숙해진다. 내 이름은 그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보자."

 

     "사람이 어떤 목표에 집중 할 때 몸과 정신이 건강해진다."

 


<ACE 정신 능력>

-    자각 능력(awareness power)-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 나에게 능력을 준다

 

   -    창조 능력(creative power)-이 일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성숙할 것인가를 창조적으로 생각해서 길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    실행 능력(executive power)-이 일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방향성 부여>

   - 삶의 에너지를 일정한 방향으로 통합

   - 무질서한 정신에 지향성, 목표의식 동기가 부여될 때 삶의 에너지가 통합된다.

   - 나에게 있는 가능성들을 발전시키며 하루하루 살아내야 한다

 


<자기 실현>

    내면의 목소리에 충실한 방향으로 나아갈 때만 지속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재능과 강점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으로 나아가는 것.-> 마음 속에서 무엇을 말하는지를 들어보자.”

 


<자기 실현>

    - 게으름에 대해 자각하라

    - 게으름에서 벗어나 어디로 갈지 정하라

    - 꿈과 현실의 징검다리를 놓아라.

    - 두려움과 자기 비난을 넘어서라.

    - 에너지 네트워크에 연결하라.

    - 변화의 시스템을 만들어라.

    - 삶을 선택하라. (이것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어떤 선택을 하던 자신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한다. 삶을 선택하는 것은 노력하는 것이다. 애를 쓰는 것이다.)

     - 삶의 효율성을 높여라. (죽고 싶은 자아와 싸우는 자아가 있다-사람들로 하여금 삶을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