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교회의 생태적 회심/장윤재(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교수)>
2021년 11월 12일 저녁 8시~10시 30분, 한국시간 11월 13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30분
과천교회 생태선교사 양성과정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주관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말씀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해석 하게 된다.”
사피엔스/유발 하라리
-오늘은 이들은 신적인 존재가 되려는 참이다. 호모 데우스
그러나
머리 위에 매일 10만대의 비행기가 날아다니고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그 비행기가 다 땅에 내려앉았다.
화성에 가서 살고, 복제 인간을 만들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던 사람들이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하나로 지구가 멈춰섰다.
인간, 죽음 앞에 선 존재
시편 90편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시편 90편은 인간이 하나님앞에 드릴 수 있는 가장 겸손한 기도가 아닐까.
마틴 루터
집에 불이 났을 때 하나님의 심판이라며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
만약 이웃이 나를 필요로 한다면 목숨걸고 달려갈 것이다.
이성이 잠들면 악마가 깨어난다. -프란시스코 고야-
무지와 편견
믿음은 이해를 추구한다. –안셀무스-
하나님의 생각을 알고 그 생각대로 살려고 애써야 한다.
인수 공통 감염병(zoonosis)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가 아닌가?
메르스 사스 에볼라 코로나
에코데믹(eco-demic, 환경전염벙) 끝나지 않는 전염병-책을 사서 읽어보라.
광우병, 에이즈, 살모넬라DT104, 라임병, 한타바이러스, 웨스트나일뇌염, 코로나
인간이 환경을 파괴해서 생긴 병이다.
“인간은 이윤을 위해서라면 흙과 물, 대기를 더럽히고 부를 과시하기 위해 ‘야생의 맛’을 즐기는 탐욕스런 존재.”
<소스라치다/함민복>
뱀을 볼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란다고
말하는 사람들
사람들을 볼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랐을
뱀, 바위, 나무, 하늘
지상 모든
생명들
무생물들
뱀이나 개구를 만날 때 사람들은 소스라친다. 그러나 뱀이나 개구리가 더 놀란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뱀은 겁 많고 청각이 예민해서 작은 기척에도 소스라쳐 달아난다. 뱀 바위 나무 하늘은 본디 그러함으로 늠름하니, 사람에게 그들을 놀라게 할 권리는 없다. 뱀에게 악업의 굴레를 씌우고, 간계와 교활의 낙인을 찍어 혐오를 조장한 게 누구더냐? 바로 사람들이다. 종달새가 어여쁘다면 뱀도 그러할 것이다. 이 생령들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자. 그러면 즐겁고 활력이 솟는다. 뱀을 만나더라도 너무 호들갑 떨지 말자. -장석주 시인-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만이 아니라 ‘생태적 거리두기’도 필요하다.
거리두기는 배려, 준중, 이웃을 사랑하고, 동료 피조물을 사랑하는 매우 구체적인 방법이다.
멧되지도 철새도 살아가야 한다. 타자성을 인정해야 한다. 내가 마음대로 먹고 죽이고 해도 되는 동물이 아니다. 동물도 이웃이다.
우리는 그 익숙한 옛날로 돌아갈 수 없다.
세상에서 감염병은 ‘새로운 일상’이 될 것이다.
우리는 ‘항구적인 비상상황’안에 살게 될 것이다(김종철)
<걱정/서재환>
하늘나라 하나님은
요즘
걱정이 많으실 거야
무거운 돋보기를 손에 들고
벌레 먹은 사과 같은, 복숭아 같은
상처난 지구를 멀리서 내려다보며
-저련, 내 별 하나 못쓰게 됐군
쯪쯪쯪….
밤이면 손전등 달로
낮이면 손전등 해로
우리가 사는 모습 비추시며
맨 처음 만든 세상 생각하실 거야
지
금
도
지그시 눈을 감고
이마에 주름 새기고 계실 거야
-정연복 엮음 ‘영혼의 울림’, (한울)
“대중이 기후변화를 피부로 느끼기 시작하면 너무 늦은 것이다.”
기후변화는 우리를 마지막 하나까지 찾아내어 죽일 지도 모른다.
2050 탄소제로-우리 교회는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
무신론의 위기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는 생태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 세상을 바라보고 존중하는 태도의 위기입니다
우리는 지구를 창조주 하나님의 선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지구를 무신론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바르톨로메우스 정교회 세계총대주교
태도가 전부다.
하나님은 아름다운 세상을 주시고 물과 풀과 공기 주셨는데 내 것이라고 마음대로 쓰고 있다. 선물 주신 분을 모독하는 것이다.
예배 잘드리고 찬양 잘하면 무엇하나. 하나님이 주신 세상을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으면 무신론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환경선교사는 복음 전하는 것이다. 우리 교회로 가야한다. 우리 교회가 회심해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고마움으로 감사함으로 선물로 받고 회심해야 한다.
지구와 인간의 새로운 관계맺음이 필요하다.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법정 앞에 피의자로 서있는 것은 아닌가?
1. 선한 창조
“창세기 1장 1절-4절 보시기에 좋았더라. 좋다=아름답다=사랑스럽다
-환경=>창조세계로 불러야 한다.
-피카소 작품 VS 하나님 작품
피카소 작품을 쓰레기 통에 버리지 않는다.
-‘생태적 회심’
하나님의 작품을 작품으로 가질 수 있는 시각을 가지자.
이레네우스, ‘만물의 갱신’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
오리게네스, ‘만물의 회복’
성 프란체스코, ‘만물의 평등’
마르틴 루터, 계속적 창조
장칼뱅, ‘하느님의 궁전’
창조세계 1:27-28 다스려라(Rada)와 창세기 3:16 다스릴 것이라(Mashall)
이어지는 채식 명령 창 1:29 창 1:30
조건부, 임시 육식 허용
피째 먹지 말 것(창9:3-4)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사65:25)-> 새 하늘과 새 땅
성경이 우리에게 주시는 음식에 관한 이야기이다.
경작하고 지키라
안식년과 희년
책: ‘성서 속의 생태학’을 읽을 것
창세기 7장 8장 9장을 다시 읽어 볼 것.
창세기 9장 9절 10절-17절 인간-동물과 함께 맺는다.
무지개 뜨면 다시는 우리 인간 때문에 다른 생몀을 멸하지 않겠다고 성경은 말씀하신다. 우리는 인간 중심주의 안경을 쓰고 내 듣고 싶은대로 듣고 살았다.
말씀대로 살자. 그게 환경 선교사이다.
사피엔스는 이제 스스로 신이 되려 한다.
꿀벌이 사라지면-인류가 먹는 모든 식품의 1/3이 곤충의 수분덕 벌이 80%
<몸/최승호>
끙끙 앓는 하나님
누구보다도 당신이 불쌍합니다
우리가 암덩어리가 아니어야
당신 몸이 거뜬할 텐데
피둥피둥 회충떼처럼 불어나며
이리저리 힘차게 회오리치는
온몸이 혓바닥뿐인 벌건 욕망들
*최승호 시집 ‘세속도시의 즐거움’에서
‘복음화’ 칼 바르트=’명목적그리스도인을 실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키는 것’
<기도/제럴딘 머피>
사랑의 하나님
세상을 망가뜨려
죄송해요
바다를 오염시키고
해마다 기름을 쏟아
죄송해요
자동차 매욘,
산성비와 그로 인한 피해
죄송해요
동물과 그들 집을 없애버렸고,
길가에는 쓰레기 널렸으니
죄송해요
우리가 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럴딘 머피(Geraldine Murphy), 1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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