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감격이 있는 나날

친구야 수고 많았다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22. 3. 24. 23:58

 재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딸의 출산을 돕기 위해 인디애나로 왔고 3개월 가량 머무를 예정이라고 한다. 재호는 수많은 추억을 공유하는 깨복쟁이 친구로 지난달 가톨릭 의대 교수직을 내려놓았다. 젊은 시절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여 평생 몸담은 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한 것이다. 65세를 전후로 친구들이 하나둘 은퇴하기 시작한다. 재호도 그중 한 명이다.

 우리 모두 잘살았다고, 잘 해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     

 

 팬데믹이 유행하기 직전인 201911월 친구 내외는 학회에 참석할 겸 북미 동부를 방문하던 중 잠시 토론토 집에 들렀고 나이아가라를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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