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감격이 있는 나날

플로깅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22. 6. 23. 02:05

생태계 보전과 환경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몸담은 본 한인교회 내에 환경위원회가 생긴 이후부터이다. 환경위원회가 발족한 이래 생태와 환경 관련 세미나에 참석도 하고 따로 시간을 마련하여 공부도 했다. 최근에는 토론토 생태 희망연대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본 한인교회에서는 지난 6월 11일 토요일 오전 플로깅 모임을 했다. 어린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백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여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교회 주변과 인근 공원을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자녀들과 함께 함께한 분들도 여럿이었다. 젊은 엄마 아빠들은 최근 참여한 모임 중에서 가장 보람되고 신나는 일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했다. 어르신들도 우리가 말로만 사랑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행함으로 이웃과 자연을 돌보는 것이 참된 사랑과 섬김이 아니겠느냐며 이런 모임을 자주 갖자고 말씀하셨다.
환경위원회 멤버로 활동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을 꼽으라면 공동체의 미래 비전 가운데 ‘사회 정의 구현과 창조 세계 보전’의 비전을 7대 비전 가운데 하나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점을 들 수 있지 않을까.
올해가 가기 전에 두 차례 더 플러깅 행사를 할까 생각 중이다. 플러깅이 우리들 생활 속 작은 습관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면 좋겠다.


단체 사진(촬영에 빠진 분들도 많았다)
아침 식사
환경위원회 박미경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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