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가까이에 커뮤니티 센터가 있다. 이름하여 노스 쏜힐 커뮤니티 센터(North Thornhill Community Center).
이 커뮤니티 센터에는 수영장, 체육관, 데이 케어, 아트 룸 등이 있다. 연접한 건물은 도서관이다.
재미있는 건 이름이다.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그 어떤 이름보다도 멋지고 아름답다. 플레즌트 리지 라이브러리(Pleasant Ridge Library), 번역하면 기쁨의 고지 도서관쯤 될까. 사방이 커다란 창으로 안과 밖이 자연스레 연결되어 있고 책과 잡지, 신문이 가지런히 놓인 곳. 책상에 앉으면 그 어떤 꿈이라도 꿀 수 있는 곳. 이곳에 오면 기쁨의 고지에 오른 것 같은 만족과 희열을 느낀다.
기쁨의 고지(Pleasant Ridge)라는 말을 음미해 본다. 기쁨은 고지와 같이 차지하고 정복해야 할 것 인지도 모르겠다. ‘고지가 바로 저기인데’라는 말이 떠오른다. 고지가 바로 저기이기에 조금만 더 힘을 내면 도달할 수 있음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너나없이 우리는 기쁨의 고지에 올라야 한다. 기쁨의 고지를 빼앗겼다면 그 고지를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 지금 나는 기쁨의 고지에 올라 있다. 어디 오늘만, 지금 이 순간만 그리하랴!


Pleasant Ridge Library https://g.co/kgs/QX9qC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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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Thornhill Community Cen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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