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위한 자질 'ABC'

사회에서 혹은 기업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질을 정리한다면 ABCDEF로 시작하는 여섯 단어로도 요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A는 Aggressive의 A입니다.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일이 주었을 때 며칠씩 밤을 새는 등 악착같이 달라 붙어 멋지게 마무리 하는 직원이 있는가 하면 해야 할 일을 차일 피일 미루다가 마감시간이 임박해서야 하는 시늉만 하고 별 내용도 없이 일을 끝내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일이 주어졌을 때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데 해 보지도 않고 포기 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 부족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발전이 있을 수 없고 새로운 것을 이룰 수도 없습니다.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하는 백전불굴의 정신이야 말로 성공을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도전 정신을 갖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어떤 일이 주어졌을 때 악착같이 달라 붙어 해결해 내는 행동력이 필요하며, 실패 하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과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Bite to death’, 즉 한번 물면 상대가 지쳐 쓰러질 때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악착 같음이 필요합니다. 목표로 한 일을 성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져 끝장을 보는 행동력이 성공을 위한 중요한 자질입니다.

B는 Balanced의 B입니다. 균형감각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균형감각이 있는 사람은 말만 앞세우지 않고, 감정에 치우쳐 일을 처리하지 않습니다. 사리분별(事理分別)이 분명합니다. 균형감각이 있는 사람은 공(公)과 사(私)를 분명히 구분할 줄 알고 분석적 사고로 냉철한 의사결정을 합니다. 어떤 사안이나 사물을 볼 때 여러 각도에서 보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습니다. 한 면만 보고 전체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렇다고 의사결정을 하는데,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는 않습니다. 타이밍의 중요성을 알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균형감각이 있는 사람은 일에 집중하고 몰두하지만 가정이나 건강도 잘 돌봅니다.

C는 Cooperative의 C입니다. 협조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업에 성공하기 위하여, 혹은 직장인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상호간 협조와 협력이 필수 적입니다. 독불장군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사업의 세계나 조직 생활은 수많은 관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객, 납품업체, 협력업체, 주주, 종업원, 상사, 부하, 동료 등 무수한 관계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들 속에서 협조와 협력을 이끌어 내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자기만 잘났다고 독불장군처럼 행동하거나, 세상이 변하는데 나만 변하지 않고 있으면서 내가 하는 대로 모든 것을 하라는 식의 사고와 행동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런 성격의 사람은 반드시 실패합니다. 내가 할 일을 잘 하면서도 동료와 협조할 줄 알며 상사와 부하직원과의 관계를 원만히 가지는 것은 성공의 요건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지 않은 채 나의 주장만 고집하여서는 결코 협조적이 될 수 없습니다. 나와 다른 남을 인정하는 상태에서 나의 생각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여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협조적이지 못한 사람은 남의 협력을 얻어내지 못하고 사업이나 조직생활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D는 Determined의 약자 입니다. 즉 의지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목표가 분명히 설정되어 있으며, 목표를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의지가 없이 결코 새로운 역사를 이룰 수 없습니다. ‘허준’이라는 한 인물이 최근 우리 사회에서 새로이 조명 되고 있습니다. ‘허준’의 일생이 여러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근본 원인은 그가 품은 뜻을 일관되게 이루어 갔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앞을 가로 막더라도 의관으로써의 책임을 다하며 혼신의 힘을 다하여 환자를 돌보았던 삶을 살았기 때문에 ‘허준’의 삶 자체가 후세에 강한 메시지가 되어 남을 수 있었습니다. 기업체에서 일하거나 개인 사업을 할 때도 마찬 가지입니다. 목표를 이루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만이 성공할 수 있게 만듭니다. 성공한 모든 사람들이 실패에도 무릅쓰고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아니하고 뜻을 이루어 낸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 링컨, 토마스 에디슨, 죤 밀턴, 도산 안창호, 백범 김구 등이 그들입니다. 목표를 향하여 가는 데 타협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설정한 목표를 향하여 오직 전진만이 있을 뿐입니다.

E는 Energetic의 E입니다. 정력적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성공하는 이들은 열등감을 극복하고 정력적으로 활동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열등감이 있게 마련입니다. 열등감이 있으나 품은 뜻이 높고 크며 의지가 강하므로 열등감을 극복하고 뜻을 이루어 내게 되는 것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나플레옹, 베토벤, 죤 뉴턴, 토마스 에디슨, 윈스턴 처칠은 지독한 열등감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열등감 때문에 자포자기 하고 열등감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열등한 부분을 만회하기 위하여 자신이 잘하는 부분에 집중하여 처절할 정도로 노력한 결과 세계에 이름을 남기며 그들이 남긴 예술 작품과 발명, 발견 등을 통하여 인류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정력적인 활동은 성공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것입니다.

F는 Flexible의 F입니다. 유연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유연성이 있으면 부러지지 않습니다. 마치 버드나무 가지처럼 말입니다. 또한 유연성이 있는 사람은 강한 충격이 와도 그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스피링 장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살아 가면서 어려운 시련이 닥쳐와도 유연성이 있는 사람은 이를 잘 이겨 냅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어려운 상사를 만나더라도 그 어려운 상사를 통하여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하고 상사의 장점을 보려고 합니다. 상사를 인간적으로 미워하거나 꼴 보기 싫다고 담을 쌓고 사는 일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유연한 사고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왜 채찍질하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생각이 유연한 사람은 변화해야 할 시기를 알고 변화할 줄 압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자기가 하는 방법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하는 방법을 밴치마킹하여 새로운 것을 받아들입니다. 또한 유연한 사람은 자기고집이 분명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타협할 줄 압니다. 삶을 살아 가는데 있어서 유연한 사고는 반듯이 가져야 할 덕목 중 하나입니다.

적극적인 사람, 균형감각이 있는 사람, 협조적인 사람, 목표가 분명한 사람, 열정이 넘치는 사람, 생각이 유연한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부단히 자신을 갈고 닦아 각자의 내면에 잠재해 있는 이 여섯 가지의 덕목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합시다.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완(未完)의 대기(大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