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법·재테크

서산을 다녀오다(1)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05. 5. 23. 14:00

   얼마전 당진에 아주아주 조그마한 땅을 별다른 사전 지식없이 무턱대고 샀었는데 사고 나서 보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밭의 일부를 샀었는데 배밭 가운데 예쁘장한 집이있어 가끔 바람쐬러 가기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후배 한사람과 공동으로 구입하였다. 

   당진에 땅을 샀다고들 이야기 하니 당진 땅값은 이미 오를만큼 올라 별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서산쪽은 아직 덜 올랐으니 그쪽 땅을 넓게 사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하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어 지난 주말 대산항 인근과 서산 땅을 돌아보았다. 대산항 인근 역시 평당 10만원이 넘는다. 대산항 지역은 석유화학 공장들이 들어와 있어 인구 유입은 특별히 많을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

   서산을 들어가보니 이곳은 이미 땅값이 많이 올라있다. 대산항이 커지면 오히려 반사 이익을 서산시가 더 보지 않을까 싶다. 도시가 확장되면서 인근의 자연녹지나 관리지역에 땅을 넓게 사서 오래가지고 있으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