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말을 이용하여 두 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버티컬 리미트(vertical limit)와 캐스트 어웨이(cast away)가 그것 입니다. 버티컬 리미트는 인간이 견딜 수 있는 가장 높은 한계점이라는 의미인데 조난 당한 사람을 구하기 위한 산악인들의 목숨을 건 도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의 앞부분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산악인 로이스는 어느 날, 아들 피터와 딸 애니, 그리고 자신의 대원들과 함께 암벽 등반을 즐깁니다. 정상을 향한 모험을 즐기던 이들은 한 대원의 실수로 팀 모두가 아래쪽에 있던 딸 애니의 자일에 매달리게 됩니다. 결국 대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리고 마지막으로 딸 애니, 아들 피터, 그리고 로이스 자신 만이 애니의 자일 하나에 몸을 지탱하게 됩니다.
로이스는 침착한 어조로 아들 피터에게 자신에게 묶인 자일을 자르라고 강요합니다. 만류하는 애니의 비명 을 들으며 피터는 떨리는 손으로 칼을 들어 자일을 자릅니다. 절대절명의 순간에 자신의 희생을 결정하므로서 아들과 딸의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희생은 세 명 모두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지 3년 후 딸 에니는 엘리엇이라는 사업가와 함께 K2봉을 등정합니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정상정복을 감행하던 중 조난을 당하게 됩니다. 조난 당한 세 명의 산악인을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3 년 동안 산을 타지 않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스(national geographics)의 사진기자로 활동하던 피터는 동생을 구하기 위하여 다시 산행에 나섭니다. 전문산악인 들과 함께 생명을 건 노력 끝에 결국에는 동생을 구해냅니다.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주저함 없이 희생을 결단할 줄 아는 결단력, 불굴의 도전 정신, 끈기, A라는 상황을 보고 B의 결과를 예측할 줄 아는 정황판단력, 자기희생, 형제애 등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입니다. 또한 숨막히는 긴장감과 큰 스케일은 잠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톰 행크스가 주연한 캐스트 어웨이(cast away)를 보았습니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흥행수익을 올린 이 영화는 톰 행크스의 연기가 단연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로 주인공이 무인도에 표류하여 4년을 버티다 결국엔 섬을 탈출해 세상으로 돌아온다는 좀 단순한 내용입니다.
가장 바쁜 사람인양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시간에 얽매여 살아가는 남자 척 놀랜드(톰 행크스). 페덱스(Federal Express)사의 직원인 그는 여자친구 캘리(헬렌 헌트)와 깊은 사랑을 나누지만 막상 함께 할 시간은 가지지 못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데도 캘리와의 데이트를 채 끝내지도 못한채 호출이 받고 연말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캘리가 선물해준 시계를 손에 쥔 척은 페덱스사 전용비행기에 오르나 항로를 이탈한 비행기와 함께 남태평양의 바다로 추락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무인도에 착륙한 척은 아름다운 해변과 무성한 나무, 높은 암벽 만이 보이는 그런 곳에서 이전의 모든 삶을 버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4년 후 그는 매우 말라있고 섬 생활에 길들여진 강인한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그 동안 섬 생활에 익숙해진 듯 나무막대기로 손 쉽게 고기도 잡습니다. 어느 날 떠 내려온 알루미늄 판자와 숲 속의 나무들을 잘라 만든 뗏목으로 섬을 탈출하는데 성공을 거둡니다.
탈출에 성공하여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사랑하는 사람 캘리가 치과의사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것을 알고 크게 실망합니다. 섬에 표류해 있던 4년 동안 캘리(물론 배구공으로 만든 친구 윌슨이 있긴 했지만)의 사진을 보면서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었는데 말입니다. 척은 비오는 늦은 밤 캘리의 집을 방문하여 4년 전 크리스머스 때 선물로 받은 그녀의 사진이 담긴 시계를 되돌려 줍니다.
주인공 척 놀랜드 역을 맞은 톰 행크스의 연기가 볼만했습니다. 전 영화를 통하여 프로다운 그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필자는 '비행기 추락 전 톰 행크스의 비대하던 몸집이 비행기 추락 후의 장면에서는 날씬한 모습으로 바뀌어져 있어 대역을 쓴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런 효과를 낼 수 있었을까' 궁금하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촬영을 위하여 실제 체중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비행기에서 추락된 후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하여 촬영 자체를 중단한 채 1년 동안 20키로 그램이라는 살을 뺀 것입니다. 먹고 살고도 남을 정도의 돈을 번, 아카데미 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영화배우로서는 최고의 명예를 거머쥔 대 스타가 1년 안에 몸무게를 20키로나 줄인다는 것은 실로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보통사람으로는 힘든 일을 철저한 직업정신으로 해 낸 것입니다.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를 통하여 새로운 문화와 삶의 방식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고,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를 통하여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매개체가 가까운 곳에 여럿있다는 사실이 저를 기쁘게 합니다. 다가 오는 주말에는 부모님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편의 영화를 감상 하심이 어떨런지요?
영화의 앞부분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산악인 로이스는 어느 날, 아들 피터와 딸 애니, 그리고 자신의 대원들과 함께 암벽 등반을 즐깁니다. 정상을 향한 모험을 즐기던 이들은 한 대원의 실수로 팀 모두가 아래쪽에 있던 딸 애니의 자일에 매달리게 됩니다. 결국 대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리고 마지막으로 딸 애니, 아들 피터, 그리고 로이스 자신 만이 애니의 자일 하나에 몸을 지탱하게 됩니다.
로이스는 침착한 어조로 아들 피터에게 자신에게 묶인 자일을 자르라고 강요합니다. 만류하는 애니의 비명 을 들으며 피터는 떨리는 손으로 칼을 들어 자일을 자릅니다. 절대절명의 순간에 자신의 희생을 결정하므로서 아들과 딸의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희생은 세 명 모두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그 사건이 있은지 3년 후 딸 에니는 엘리엇이라는 사업가와 함께 K2봉을 등정합니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정상정복을 감행하던 중 조난을 당하게 됩니다. 조난 당한 세 명의 산악인을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됩니다. 3 년 동안 산을 타지 않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스(national geographics)의 사진기자로 활동하던 피터는 동생을 구하기 위하여 다시 산행에 나섭니다. 전문산악인 들과 함께 생명을 건 노력 끝에 결국에는 동생을 구해냅니다.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주저함 없이 희생을 결단할 줄 아는 결단력, 불굴의 도전 정신, 끈기, A라는 상황을 보고 B의 결과를 예측할 줄 아는 정황판단력, 자기희생, 형제애 등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입니다. 또한 숨막히는 긴장감과 큰 스케일은 잠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톰 행크스가 주연한 캐스트 어웨이(cast away)를 보았습니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흥행수익을 올린 이 영화는 톰 행크스의 연기가 단연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로 주인공이 무인도에 표류하여 4년을 버티다 결국엔 섬을 탈출해 세상으로 돌아온다는 좀 단순한 내용입니다.
가장 바쁜 사람인양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시간에 얽매여 살아가는 남자 척 놀랜드(톰 행크스). 페덱스(Federal Express)사의 직원인 그는 여자친구 캘리(헬렌 헌트)와 깊은 사랑을 나누지만 막상 함께 할 시간은 가지지 못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데도 캘리와의 데이트를 채 끝내지도 못한채 호출이 받고 연말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캘리가 선물해준 시계를 손에 쥔 척은 페덱스사 전용비행기에 오르나 항로를 이탈한 비행기와 함께 남태평양의 바다로 추락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무인도에 착륙한 척은 아름다운 해변과 무성한 나무, 높은 암벽 만이 보이는 그런 곳에서 이전의 모든 삶을 버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4년 후 그는 매우 말라있고 섬 생활에 길들여진 강인한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그 동안 섬 생활에 익숙해진 듯 나무막대기로 손 쉽게 고기도 잡습니다. 어느 날 떠 내려온 알루미늄 판자와 숲 속의 나무들을 잘라 만든 뗏목으로 섬을 탈출하는데 성공을 거둡니다.
탈출에 성공하여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사랑하는 사람 캘리가 치과의사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룬 것을 알고 크게 실망합니다. 섬에 표류해 있던 4년 동안 캘리(물론 배구공으로 만든 친구 윌슨이 있긴 했지만)의 사진을 보면서 삶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었는데 말입니다. 척은 비오는 늦은 밤 캘리의 집을 방문하여 4년 전 크리스머스 때 선물로 받은 그녀의 사진이 담긴 시계를 되돌려 줍니다.
주인공 척 놀랜드 역을 맞은 톰 행크스의 연기가 볼만했습니다. 전 영화를 통하여 프로다운 그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필자는 '비행기 추락 전 톰 행크스의 비대하던 몸집이 비행기 추락 후의 장면에서는 날씬한 모습으로 바뀌어져 있어 대역을 쓴 것도 아닌데 어떻게 저런 효과를 낼 수 있었을까' 궁금하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촬영을 위하여 실제 체중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비행기에서 추락된 후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하여 촬영 자체를 중단한 채 1년 동안 20키로 그램이라는 살을 뺀 것입니다. 먹고 살고도 남을 정도의 돈을 번, 아카데미 주연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영화배우로서는 최고의 명예를 거머쥔 대 스타가 1년 안에 몸무게를 20키로나 줄인다는 것은 실로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보통사람으로는 힘든 일을 철저한 직업정신으로 해 낸 것입니다.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를 통하여 새로운 문화와 삶의 방식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고, 영화에서 주는 메시지를 통하여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매개체가 가까운 곳에 여럿있다는 사실이 저를 기쁘게 합니다. 다가 오는 주말에는 부모님 혹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편의 영화를 감상 하심이 어떨런지요?
'Determination·청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은 공을 쌓는 것입니다 (0) | 2001.02.09 |
---|---|
내 속에 노다지가 있습니다 (0) | 2001.02.09 |
계획은 마치 지도 같습니다 (0) | 2001.01.26 |
균형감각을 가집시다 (0) | 2001.01.16 |
성공도 해본 사람이 합니다 (0) | 2001.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