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에 한 이슬람 가족이 었었다. 파키스탄이 인도에서 분리 독립한 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운명을 선택했다. 절반은 이슬람 국가로 태어난 파키스탄으로 가고 나머지는 인도에 남았다.
세월이 흘러 한 친척은 파키스탄으로 옮겨간 사람들의 삶이 인도에 남은 사람들보다 더 어려운 것을 알게 됐다. 그가 부친에게 이유를 물었을 때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아들아, 인도에서 자라는 이슬람교도는 언덕 위의 대 저택에 사는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말한단다. '아버지, 언젠가 나도 저런 사람이 될래요.' 그러나 파키스탄에서 자라는 이슬람교도는 이렇게 말한다. '아버지, 언젠가는 저 사람을 죽일래요.'"
'랙서스와 올리브나무'로 유명해진 미국 언론인 토머스 프리드먼의 최근 저서 세계는 평평하다'에 소개된 이야기이다. 사회적 풍토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성장 과정에서 몸에 밴 세계관의 차이가 개인적 삶의 행로도 결정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청소년 시절에 어떤 경제관을 갖느냐는 것은 남은 인생을 상당 부분 좌우한다. 건강한 열정과 어두운 열정, 창조적 상상력과 파괴적 상상력 가운데 어느 쪽이 우세한가에 따라 공동체의 성쇠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상은 동아일보 2006년 1월 13일자 에 실린 권순활 경제부 차장의 글 '선생님들의 경제관'(컬럼 광화문에서)에서 발췌한 글이다.
앞에서도 언급된 것 처럼 두개의 가치관이 가져다 주는 결과는 엄청나다. 아는 바와 같이 인도는 지금 엄청난 속도의 발전을 거듭하며 아시아의 신 삼국(인도, 중국, 일본)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의 자녀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마음 껏 도전하여 그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며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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