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

총기 관련 사고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06. 4. 30. 18:11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손꼽히는 나라,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유학하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손꼽는 캐나다, 이곳 캐나다에도 최근 총기와 관련된 사고가 빈번해 졌다. 2-3년 만해도 총기와 관련된 사고가 거의 없었는데 근자에 들어 마약이나 갱과 관련된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캐나다는 미국과는 달리 개인이 총을 소유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와 이웃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비교적 쉽게 총을 구입할 수 있고 또 개인이 총을 소유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몰래 들여오는 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토론토의 유일한 미식축구팀 ‘아르고너스’의 스타플레이어인 ‘마이클 플레쳐’가 한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17-19세의 학생들에게 자신이 자라온 환경과 자신의 선택을 설명하며 인생에서 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주었다. 그는 ‘오직 한 사람 자기자신만이 자신을 바른 길로 이끌 수 있다’고 충고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의 손에 달렸다  인생에 있어서 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참으로 소중한 것이다’라고 말한다.
   플레쳐의 형은 20대를 거의 감옥에서 보냈으며 삼촌은 20대와 30대를 모두 감옥에서 보냈다고 한다. LA인근의 우범지역에서 자라는 플레쳐의 아버지는 마약을 팔았으며 자신이 자랐던 집에는 곳곳에 총이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형 역시 아버지와 거의 같은 길을 걸어 총을 소지하였으며 마약을 팔았다. 이런 환경에 빠져 사는 사람치고 스스로 바른 삶을 사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플레쳐는 말한다. 그들은 모두 30세 이전에 죽었거나 감옥에 있다고 한다. 이런 환경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의미한 것인지 강조하는 플레쳐는 형제 4명중 2명이 현재도 감옥에 있고 여동생은 13세 때 임신을 했으며 그의 부모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러므로 그는 학생들에게 바른 선택을 할 것을 권유한다. “Gang violence is horrible but learn from that,” “Flecther said. “Don’t repeat it.”
<2006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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