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rifice·시니어

삶이란/편안함을 보장하는...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04. 6. 8. 16:02

     ‘삶이란 내게 주어진 행운, 그것도 다시 돌아 없는 번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삶을 행운의 기회로 여기는 까닭은 순간 살아 있는 존재로서 아침마다 햇살을, 저녁마다 어두움을 맞이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며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미소나 불만스러운 표정의 시작을 금방 알아 차릴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세상이 계속해서 나를 향해 말을 걸어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삶은 내가 조금씩 아껴가며 꺼내 놓고 싶은 행운인 것이다. , 그것은 세차게, 도도하게 흘러가는 강물이나 거세게 휘몰아치는 회오리 바람이기 보다는 섬세한 작은 물방울들 같은 것이다. 그것은 강한 힘이기 보다는 부드러운 빛과 같은 것이다.’

 

 <한결 같은 편안함을 보장해주는 삶의 가지 태도>

1.      한가로이 거닐기: 나만의 시간을 내서 발걸음이 닫는 대로 풍경이 부르는 대로 나를 맡겨 보면 어떨까?

2.      듣기: 신뢰하는 이의 말에 완전히 집중해 보는 것은 어떨까?

3.      권태: 이는 아무것에도 애정을 느끼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사소한 일들을 오히려 소중하게 인정하고 애정을 느껴보면 어떨까?

4.      꿈꾸기: 우리의 내면 속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던 희미하면서도 예민한 의식을 때때로 일깨워 보는 것은 어떨까?

5.      기다리기: 자유롭고 무한히 넓은 미래의 지평선을 향해 마음을 열어 보는 것은?

6.      마음의 고향: 존재 깊은 곳에서 지금은 희미하게 퇴색되어 버린 부분, 시대에도 맞지 않는 지나간 낡은 시간의 부분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본다면?

7.      글쓰기: 우리 안에서 조금씩 진실이 자라날 있도록 마음의 소리를 옮겨 보는 것은 어떨까?

8.      포도주: 지혜를 가르치는 학교, 순수한 액체에 빠져 보는 것은?

9.      모데라토 칸타빌레: 절제라기보다는 아끼는 태도, 방식을 따라본다면?

 

 <피에르 상소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에서 따온 글입니다>

'Sacrifice·시니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운동  (0) 2004.06.11
30년 만의 전화통화  (0) 2004.06.09
누구나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0) 2004.06.08
글로리아 챔버 순회연주회  (0) 2004.06.01
스트레스를 없애는 9가지 비결  (0) 2004.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