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시

오세요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04. 6. 22. 17:45
 

<오세요>

 

오세요

그냥 오세요

길 따라 오세요

마음의 등불 지펴

길 밝혀 두리니.

 

오세요

가진 것 다 버리고

마음만으로 오세요.

몸만으로 오세요.

 

와서

편안한 쉼

가지세요.

세파에 시달린

영혼 씻고

가세요.

 

<20046/20 이택희>

아침 안개가 자욱하게 낀

부슬비 내리는 산을 오르며,

산이 부르는 소리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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