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6: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을 칭찬하십시오

 

어떤 일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한 후에는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쉬지 않고 일만 한다고, 공부만 한다고 능률이 극대화 되지는 않습니다.

교향악단에서 연주 활동을 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매가 있습니다. 자매는 지난 해 교통사고를 당한 후 충격으로 한 동안 운전을 못했습니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힘들어 콜택시를 불러 출퇴근을 했습니다. 기동력이 떨어지니 여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여행도 자제 할 수 밖에 없었지요. 이렇다 보니 삶에 의욕도 떨어졌습니다. 최근에 다시 차를 구입했습니다. 운전을 하고 이곳 저곳 다니면서부터 예전의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도 자신을 칭찬하는 한 방법입니다.

장로 성가단의 피아노 반주자로, 출석하는 교회의 찬양대에서 반주자로 봉사하는 자매가 있습니다. 자매는 매주 수요일 오전 선생님으로부터 레슨을 받습니다. 자신의 가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입니다. 그동안 공부는 하지 않고 활동만 했으니 공부를 통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하면서 전진해가면 반드시 새로운 역사가 쓰여집니다. 대단하든 대단하지 않든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조금씩이라도 전진해 나가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라나다의 세인트 조지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큰 아이는 삼 주 후 중간고사를 본다고 합니다. 시험이 끝나면 부활절 휴가 기간을 이용하여 4박 5일 동안 베네수엘라로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했습니다. 아주 잘한 결정이라고 칭찬하며 다음 번 여행지로는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로가 어떻겠느냐고 말해주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수고한 자신을 칭찬하고 위로하는 건 잘하는 일이요 필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