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슬픔을 나누며 힘을 얻습니다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2. 2. 29. 02:06

    옆집에 사는 폴은 내일 모래 자동차 편으로 뉴욕으로 떠나 일주일 가량 머무를 예정이라고 합니다. 남아메리카 가이아나에 사는 49세 된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하였는데 후유증이 큰 모양입니다.

기억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일어난 일은 기억을 하는데 오래된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Long-term memory에 문제가 생긴 듯하다고 말합니다. 혼자서는 단 몇 미터도 못 걷는다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진단을 받으려고 가이아나에서 뉴욕으로 왔었습니다. 뉴욕의 병원에서는 그냥 두었으면 큰 일이 날 뻔 했는데 그래도 병원을 찾았으니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낸 혜중이 엄마의 장례식에 참석해주고 위로해 주어 고맙다는 엽서를 보내왔습니다. 홀로 남은 엄마마저 천국으로 보내고 고아 아닌 고아가 된 혜중이지만 차분하게 자신의 일을 하면서 슬픔을 이겨내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아름답고 한편으로는 눈물 겹습니다.

 

삶 가운데는 크고 작은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그저 주어진 일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살아가야 합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감사할 거리를 찾고 행복한 일들을 찾아야 합니다. 폴과의 대화로 힘을 얻습니다. 슬프고 힘든 이야기도 서로 나누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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