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상념 in College Street Toronto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2. 4. 16. 08:02

  다운타운에 위치한 영과 칼리지 스트리트에 왔습니다. 점심도 먹을 겸 길모퉁이에 있는 커피점 팀 호튼에 앉았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피부색이 아니라는 사실에서 캐나다에 살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커피를 사려고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사뭇 다릅니다. 유럽인의 얼굴, 인도인의 얼굴, 중동 사람들의 얼굴, 아프리카 인의 얼굴 다양한 민족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있습니다.

맞은 편 의자에 코가 크고 눈이 부리부리한 중년의 남자가 앉아 있습니다. 술을 한잔을 마셨는지 불콰한 얼굴에 다소 피곤해 보입니다.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목소리를 높입니다. 통화하고 있는 상대방도 그리 고분고분하지 않은 듯합니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더니 핸드폰을 탁자 위에 집어던집니다. 자신의 성질을 못 이기는 듯합니다.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삶이 고달플 수밖에 없지요. 대낮부터 술에 취해 큰 소리로 떠드는 모습이 보기에 썩 좋지는 않습니다.

나쁜 습관을 지니지 않고 좋은 습관을 갖게 된 것에 감사합니다. 훌륭한 직업을 가졌고, 돈이 많다 하더라도 삶의 습관이 잘못되면 행복한 삶, 의미 있는 삶을 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개인은 물론이고 자녀 또한 좋은 습관을 지닌 것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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