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re·Vision·Dream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이미지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16. 1. 28. 23:05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이미지>

 스포츠 선수들의 진화를 통해서도 배울 것이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쏜힐 출신 테니스 선수 밀로스 라오니치(Milos Raonic)도 그 좋은 예이다. 밀로스(25)2016년 오스트레일리언 오픈을 통해서 또 다른 진화를 보여주었다. 베이스라인에서 수비적인 플레이를 주로 하던 그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네트 앞으로 다가가는 스타일로 전략을 바꾸었다. 코치진을 바꾸고 카를로스 모야라는 새로운 멘토를 영입하여 노력한 결과 캐나다인 최초로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4회전에서 와우린카(S. Wawrinka)를 이겼고 준준결승에서는 프랑스의 게일 몽필(G. Monfils)선수를 이겼다. 밀로스가 그동안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선수들이었다.

 눈여겨볼 것은 그의 생각이다. 그는 선수로서 나아지는 자신의 이미지를 늘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그리고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자신이 되고자 하는 이미지를 머리속에 그리고 그렇게 되기를 염원하며 노력한 결과다. 스스로 생각하는 이미지는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하며 안주하면 정체하거나 퇴보할 수 밖에 없다나이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하는 자신이 되어야 한다. 조코비치, 페더러, 앤디 머레이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 속에서 자신의 한계를 넓혀가는 밀로스 라오니치! 앞으로 그의 진화가 더 기대된다.

 “The evolution continues.”

  2016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