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감격이 있는 나날

눈 치우기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21. 2. 23. 09:31

 눈 많이 온 날. 차고 앞에 쌓인 눈을 퍼냈다. 삼십 분이나 걸렸을까. 이제는 차가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웃집은 스노우 블로어라는 기계가 있어 기계로 눈을 치운다. 하지만 나는 늘 삽으로 퍼낸다. 이력이 나서 이십 센티 정도 쌓인 눈을 치우는 것쯤이야 식은 죽 먹기다.     

 눈을 치운 후 집 안으로 들어와 벽난로에 불을 지폈다. 난로 옆 가까이 의자를 붙이고 앉았다. 눈이 오거나 흐린 날이면 커피 향이 그만이다.

 

'감동과 감격이 있는 나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범한 일상은 선물  (0) 2021.02.27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기  (0) 2021.02.26
나무가 말을 걸어와  (0) 2021.02.23
아울이와 포춘 쿠키  (0) 2021.02.22
눈밭을 걸으며  (0)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