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2017 글로벌 임금계산기’에 따르면, 전 세계 사람들의 연간 평균임금은 20,328달러(약 2,300만원)라 한다. 인도는 연 1,666달러(약 180만원), 브라질은 연 4,659달러(약 530만원), 러시아는 연 5,457달러(약 600만원)이다. 아프리카의 말라위는 연 1,149달러(약 130만원)가 채 안 된다.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기본 생활조차 영위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7억 8,500만 명의 사람들이 기본적인 식수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지구촌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먹을 물을 얻지 못하여 힘들어 한다. 8억 2,0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영양실조에 걸린 것으로 기록되었다(2018년 기준). 세계노예지수(Global Slavery Index)에 따르면, 지구촌 167개국에서 4,030만 명의 인구가 현대판 노예로 살고 있다(2016년 기준). 그들은 일을 그만둘 수 있는 선택권조차 없다. 세계 인구의 60%인 45억 명은 제대로 된 화장실도 없이 살아가고 30억 명은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한다. (Gary Vaynerchuk 저 ‘Tweleve and a half’ Harper Business 참고)
물을 마시고 싶을 때 마실 수 있다면, 매일 먹을 음식이 충분하다면, 일자리를 옮기고 싶을 때 옮길 수 있다면, 집에 제대로 된 화장실이 있다면,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면, 세계 인구 중 최상위 그룹에 속해 있다고 보야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주어진 것에 감사하기보다 불평하기를 더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