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키친에서의 아침 식사, breakfast at Market Kitchen>
마켓 키친 뷔페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데 돌을 갓 지난 듯 보이는 아가가 의젓하게 앉아있다. 웨이터와 웨이트리스들도 귀여운 듯 다가가 하이 파이브를 한다. 주변 사람들도 아가를 향하여 활짝 웃으며 손짓을 한다.
테이블에서 저만치 떨어져 앉은 나도 아가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아기가 방긋 웃더니 부끄러운 듯 가만히 얼굴을 돌린다. 아침에 만난 백인 아기뿐 아니라 어린 자녀와 함께 한 젊은 부부가 여럿이다. 아가들을 바라볼 때마다 환하게 미소 짓게 된다.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울음소리가 들려와도 성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늘 아침 파파야, 망고, 파인애플, 구아버, 용과 등 열대과일 맛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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