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rifice·시니어

영어로 된 글읽기와 아침 글쓰기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06. 1. 31. 11:43

금년 한해 아침에 한 시간씩 영어로 된 글을 읽고 2시간씩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영어 때문에 더 이상 주눅들지 않는 삶을 살겠다고 캐나다로 갔고 미국에서 MBA도 했는데 공부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와 8년을 사는 동안 영어를 거의 쓰지 않아 예전 공부해 둔 것들 조차 많이 잊어버렸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이 생긴다. 영어로의 의사소통은 물론 글쓰기까지 자유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그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영어로 된 글을 읽고 쓰고 접하는 것이다. 듣고 말하게 되는 환경에 스스로를 적극 노출시키는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다.

 

한 동안, 정확히 말하면 2년여 동안 글 쓰는 것이 사치로 여겨졌다. 경제적인 부분의 노력, 완성 없이, 다시 말해서 먹고 살 준비도 제대로 해두지 못하고 글을 쓴다는 것, 그것도 취미생활이라고도 할 수 있는 수필을 쓴다는 것이 나나 가족에게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일로 여겨졌다. 그래서 글쓰기를 자제했었다.

그 동안 고심 끝에 몇몇 부동산에 투자도 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 일을 통하여 또 다른 비전이 만들어 졌다. 이제 투자해 둔 것들이 결실을 맺기를 기다리고 또 새로이 시작한 일(청소년 교육, 유학 등)을 꾸준히 하는 일만이 과제로 남았다.

이제 다시 글쓰기를 시작해도 되겠다 싶다. 글을 쓰는데 가장 효과적인 시간이 아침 시간이 아닐까 싶다. 일어나자마자 2-3시간 글쓰기를 하는 습관을 만들겠다. 예전에 미국에서 공부하고 막 돌아와 2-3년 동안 매일 아침 글쓰기를 했다. 그 결과로 37 MBA도전,항상 최고가 되는 연습을 하라라는 두 권의 책이 나왔다. 나머지 인생을 사는 동안 매일 아침 2-3시간 글 쓰는 삶을 살리라. 글쓰기를 통하여 내 생각을 정리하고 또 후손이나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기록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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