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rifice·시니어

새로운 경험을 하세요

멋진 인생과 더불어 2004. 5. 25. 15:36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자신이 늘 익숙하게만 생각하는 일들만 하기 보다는 해보지 않은 일은 재미있습니다. 식사를 할 때도 늘 먹는 것들만 먹을게 아니라 새로운 것을 먹어보고 전국의 맛있는 집을 찾아 다니며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요, 삶을 더 기쁘게 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됩니다.

 

직원 15명을 두고 포토 에이전시를 운영중인 사진 작가인 이명조 사장은 광고대행 회사인 앨지에드에 근무하다 사진을 찍는 자신의 취미와 관련된 회사를 차렸습니다. 회사이름은 토픽(TOPIC)’. 이 회사는 광고, 카타로그 제작, 혹은 사보 제작 시 비롯한 각종 필름들을 보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회사입니다. 광고 기획회사나 일반 회사의 홍보실에서 '토픽(TOPIC)'을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10년 이상 기복 없이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일년에 몇 번씩 사진 촬영 일을 겸하여 국내외를 돌아 다닙니다. 한번 원정을 가면 몇일, 어떨 때는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남극에 가서 6주가량 머무르며 사진을 찍고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이사장이 내게 사진 작가들이 전국의 맛있는 곳은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고 맛있는 것만 먹으로 다닌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일상 속에서 모든 사물과 물체를 예사로이 보지 아니하고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필름에 담는 사진 작가들. 아름다운 것만 사진에 담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도 맛있고, 몸에 좋은 것, 전국에서 유명한 맛 집을 찾아 다니는 멋이 있었습니다. 직업정신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일에 익숙하다 보면 맛있는 것을 찾아 다니는 것 또한 익숙해 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름다움을 찾아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다니면서 그 모습을 필름에 담아내고, 맛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다 않고 찾아 나서는 낭만은 사진 작가가 아닌 보통 사람이라도 해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지금부터 20년 뒤 여러분은 잘못하고 후회할 일보다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일이 더 많을 겁니다. 그리니 밧줄을 던져 버리십시오. 안전한 항구에서 벗어나 멀리 항해하십시오. 무역풍을 타고 나가십시오. 마크 트웨인(대표작: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란 필명을 쓴 미국의 작가 사무엘 클레멘스의 말입니다.

< 2004/5/25 이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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