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hing of beauty is joy forever 어제 연주암으로 올라 과천으로 내려오는 산행길은 평상시보다 힘들었다. 섭씨 30도까지 오른 늦더위 탓이었으리라. 한낮의 뙤약빛은 따가왔고 땅을 밟으면 퍼석퍼석 먼지가 올라왔다. 어제와는 다르게 아침 시간에 국기봉정상을 향하는 발걸음은 한결 가볍다. 정상 아래 가파른 바위에 서니 정신이 .. Sacrifice·시니어 2004.09.05
막걸리 한잔 동대문종합상가 기업은행 앞 노천 변에 앉아 부침개를 안주로 막걸리 몇 잔을 나누어 마시며 친구와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고등학교 동기 승목과 채환이 함께 했습니다. 승목은 유통업체에 근무하다 앞치마를 만들어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IMF때 근무하던 회사를 나와 고생 끝에 지금의 제조.. Sacrifice·시니어 2004.09.01
삶은 기다림 <삶이란…> 혜곡 최순우 선생님(1916-1984)은 국립박물관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나중에는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내셨다. 그는 우리 문화재와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많은 글을 남겼다. 그가 남긴 글들을 역어 펴낸 ‘나는 내 것이 아름답다(학고재)’를 읽으며 우리 것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 Sacrifice·시니어 2004.08.31